부경대 학생들이 학교측의 정치적 활동 불허에 항의하자 경찰에게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시민사회는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라며 학교와 경찰을 규탄했는데, 지역언론은 해당 소식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부산MBC 11월 13일 보도 갈무리
앞서 학생들은 윤석열 정권 퇴진 국민투표소를 학내에 설치하겠다고 학교측에 요구했는데요. 그러나 학교측은 학내 정치적 활동을 금지하는 학칙을 근거로 해당 요구를 거절했습니다. 이에 학생들이 항의하자, 학교측이 경찰 대응을 요청하면서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학내에 경찰력이 투입돼 학생들을 연행한 사건으로, 시민사회에서는 학내 정치활동 억압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했는데요. 그러나 대부분 지역언론은 해당 사안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부산MBC만 리포트 기사로 메인뉴스에서 다루는 등 주요하게 전했습니다.😓
연이은 땅꺼짐, 주민 불안 가중되는데 원인 발표는 언제
최근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공사 현장 인근에서 땅꺼짐이 또 발생했습니다. 사고 장소는 지난 9월에도 사고가 발생한 지점이었는데요. KBS부산에 따르면 부산시가 지난 8월부터 원인 조사에 착수했지만, 결과 발표는 계속 미뤄지고 있습니다. KBS부산은 “부산교통공사는 대형 땅꺼짐 원인과 대책 관련 용역을 실시해 결과가 나왔는데도 애초 비공개 방침까지 밝혀 ‘깜깜이 용역’이란 비난까지 일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밀가루 공장이 준주거로?
최근 부산시가 남구에 있는 밀가루 제조업체 부지를 준주거지역으로 바꾸는 재정비안을 추진하자 논란입니다. 부산MBC는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민원에 용도지역을 바꿔주고 사실상 이전시키려는 것”이라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부산시는 공장 소음과 분진으로 인한 주민 소음을 이유로 들었지만, 용도지역을 한 번에 두 단계 상향시킨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결정입니다. 부산MBC는 "이 부지에는 또 고밀도 주거시설이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습니다.
대통령의 골프 라운딩을 취재한 기자가 경찰에 입건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야당과 언론단체는 "명백한 언론탄압"이라고 규탄했습니다.
노컷뉴스 유튜브 영상 갈무리
지난 9일, CBS노컷뉴스 기자는 태릉체력단련장 골프장을 대통령이 자주 이용한다는 정보를 접하고 잠복취재를 하던 중 대통령경호처 직원에게 휴대폰을 압수당했는데요. 경호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해당 기자를 '건조물침입죄'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언론노조 CBS지부는 성명을 통해 "태릉 군 골프장 앞은 평소 일반인에게 공개된 장소였고 당시에도 단풍 사진을 찍으려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드나들었다고 한다"며 "백주대낮의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강도들이나 할 법한 일들을 대통령 경호처 직원들이 기자를 상대로 자행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경찰은 불법적 행위를 자행한 경호처 인물들 대신 오히려 피해자와 다름없는 기자를 입건했다”며 “건조물침입죄 혐의로 조사하겠다던 경찰은 정작 제보자가 누군지를 밝히는데 집착했다고 한다"고 경찰을 규탄했습니다.
이에 대통령경호처는“현장 경호 근무자가 은신한 인원의 휴대폰을 빼앗은 일 없다”며 “경호활동 관련 사진을 자진 삭제하도록 조치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