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공천 개입 등 각종 의혹에 일축했고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서도 반대 의사를 밝혔는데요. ‘변화가 필요하다’는 바람과 달리 기존 입장만 되풀이한 자리였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을 두고 부산일보는 사설에서 “국민이 기대하던 실질적인 사과는 없었다”고 지적하면서도, 앞선 기사를 통해선 “소통에 한층 비중”을 둔 회견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 대통령실
부산일보는 대통령의 일방적인 주장에 가까운 발언을 검증하는 노력 없이 단순히 전하는 데 그쳤고, 시민의 의견을 듣기보다는 여야의 대립된 입장을 부각할 뿐이었는데요. 심지어 일부 기사는 이번 대통령 기자회견에 대해 "소통에 한층 비중을 뒀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했습니다.
‘반말’, ‘무례’ 논란 등 대통령의 태도에 대해 비판이 쏟아졌던 것과는 다른 평가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부산일보는 “지난 담화와 달리 윤 대통령은 비교적 겸손하고 차분한 어투로 회견에 임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친부모 추적에 나서는 해외 입양인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부산일보는 9월부터 총 다섯 차례 걸쳐 해외 입양인의 '뿌리 찾기' 실태를 짚어봤습니다.
부산일보 '귀향, 입양인이 돌아온다' 기획보도
부산일보는 친부모를 찾으려는 입양인이 점차 늘어나고 있지만, 친부모의 개인정보를 비공개하는 법ㆍ제도의 한계로 추적이 쉽지 않은 점을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해외 입양인 '알 권리'를 법률에 명확히 선언하는 것부터 제도 개선이 시작돼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밖에도 입양인이 한국에서 부모 찾기에 나설 때 필요한 주거나 통역 지원을 국가가 나서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신협 갑질 이사 재채용 ... 가해자와 피해자 뒤바뀐 조치
부당한 업무 지시와 폭언을 일삼은 혐의로 직장 내 괴롭힘을 인정받은 가해 이사가 최근 다시 정년이 보장되는 ‘전무’로 채용된 사실이 부산MBC에 의해 드러났습니다. 부산MBC에 따르면 가해 이사에 대한 신협의 징계는 전무한 채 외려 피해자를 제재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하는데요. 부산MBC는 가해 이사가 재채용되는 과정에선 꼼수가 동원되기도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현 국제신문의 경영 위기를 초래한 대주주 능인선원 이정섭 원장을 규탄하고 사태 정상화를 위한 부산 시민사회행동이 시작했습니다.
지난 5일, 부산민언련도 참여하고 있는 언론공공성지키기 부산연대는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신문 정상화를 위한 시민사회행동'을 선포했는데요. "대주주인 능인선원과 차승민(전 사장) 씨의 경영실패로 인한 부채를 고스란히 떠안으면서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며 "현 상황을 초래한 능인선원 이정섭 원장의 무책임한 행태를 강력히 규탄함과 동시에 국제신문에서 즉각 손을 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연대는 11월 11일을 시작으로 11월 한 달간 국제신문과 능인선원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며 정치권과 상공계 간담회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보도 투쟁의 일환으로 국제신문 릴레이 기고에도 동참하고 있는데요. 부산민언련 복성경 대표는 "국제신문은 언론노동자의 생존이 걸린 일터이자 77년 역사가 담긴 박물관이며 공론장"이라며 "국제신문이 반드시 안정을 되찾고 언론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