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윤석열 대통령이 박장범 KBS 사장 임명안을 재가했습니다. 야당은 KBS를 '김건희 방송국'으로 전락시켰다고 비판했고, 언론단체는 박장범 사장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사진 대통령실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기한 다음날인 지난 23일, 박장범 후보가 27대 KBS 사장으로 임명됐습니다. 박장범 사장은 KBS 앵커를 맡고 있던 지난 2월 대통령과의 대담에서 '김건희 여사 명품백 사건'에 대해 '조그마한 백', '파우치'라고 말해 비판을 받은 인물인데요. 이런 인물이 KBS 사장을 맡게 된다고 해 KBS가 '정권 아부 방송'으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이런 문제에도 대통령은 사장 임명을 강행했습니다.
이번 대통령의 KBS 사장 임명에는 정당성 문제뿐만 아니라 절차적 문제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대통령실이 사장 후보자들 중 박장범 사장을 사실상 사전에 내정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것입니다. 이 의혹은 KBS 이사회가 사장 후보에 대한 면접 심사를 진행하기 전, 대통령실이 먼저 박민 사장에게 사장 교체를 통보했다는 정황이 알려지면서 제기됐습니다. 이에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해당 의혹을 밝혀내기 위해 KBS 현장 검증을 실시했습니다.
여러모로 많은 논란에 휩싸인 박장범 KBS 차기 사장. 부산민언련도 함께하는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은 박장범 사장 임명을 규탄하는 11월 28일 '파우치 박장범 알리기 퇴근길 시민 버스킹'을 엽니다. 이밖에도 시민들에게 이 문제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시민행동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환자 없는 부산의료원, 경영난 심각해
부산의 유일한 공공병원, 부산의료원이 경영난을 겪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전담병원 역할 수행에 따른 여파로 재정적자를 안게 된 것인데요.😢
부산일보는 사설을 통해 부산시의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KBS부산은 민관 대책위원회를 꾸려 공공의료 사업을 다시 살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현재 부산의료원의 병상가동률은 40%에 불과합니다. 이는 전국 지방 공공의료원 중에서 최하위인 수치인데요. 환자가 없으니 수익성이 급감하고, 적자가 나고 있습니다. 재정난이 심각해지면서 최근에는 급기야 임금체불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부산의료원의 경영난이 발생한 배경에는 코로나19가 있는데요. 코로나 당시에 부산의료원이 전담병원으로 지정되면서 일반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옮기게 되는데, 코로나 사태가 해결된 이후에도 일반 환자 수를 되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부산의료원 문제에 대해 부산일보는 사설을 내고 부산시의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KBS부산은 부산시와 지역 의료기관, 시민사회가 함께 대책을 논의해야 한다며 민관 합동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각종 특혜 논란으로 얼룩진 해운대 ‘엘시티’. 당초 관광단지로 조성하기로 했지만, 현재 주거단지로 전락하고 말았는데요. 부산도시공사는 제재를 하기는커녕 외려 사업자에게 면죄부만 줬습니다.😡
KNN 11월 19일 보도 갈무리
KNN에 따르면 부산도시공사는 당초 약속대로 관광컨셉을 만들지 않았다며 사업자에게 이행보증금을 받아갔는데요. 이행보증금을 받아가면서 부산시와 도시공사가 엘시티 사업에 강제할 권한이 사라졌습니다.KNN은 "관광시설을 유치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상 면죄부를 준 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허가도 받지 않고 사업 추진?, 부산시의 황당한 행정
부산시가 삼락생태공원 인근에 생태관광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데, 착공 전 반드시 거쳐야 할 점용허가를 받지 못해 사업이 무산됐습니다. KBS부산은 이미 관광센터에 투입한 비용만 3억 원인데 허가 절차를 검토하지 못해 예산 낭비만 한 꼴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