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봄레터 13호가 도착했습니다!
9월의 끝자락에서, 이번 달의 활동과 논평을 모아 봄봄레터 13호로 인사드립니다.
이번 호에서는 시민과 함께 ‘언론개혁의 길’을 짚어본 시민미디어특강, 세금 1천억 원이 투입되는 퐁피두 분관 보도를 어떻게 지역언론이 다뤘는지 살펴본 모니터 보고서, 그리고 언론의 정당한 권력감시를 흔드는 부당한 공격에 대응한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전할텐데요.
그전에 부산민언련의 '언론개혁' 시리즈 중 하나인, [언론개혁 미니토크] 행사를 소개합니다.
📌 2025 부산민언련 [언론개혁 미니토크] 〈시정감시로 지역을 바꾸는 언론인과 만나다〉
👉 부산시정을 감시하는 기자들의 생생한 취재 뒷이야기! 권력을 감시하는 언론의 역할, 현장에서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이번 미니토크에서는 강성원·송광모 기자가 직접 경험한 취재 과정과 고민을 들을 수 있습니다. 언론이 지역 민주주의를 어떻게 지켜내는지 궁금하다면, 이 자리를 놓치지 마세요.
👉 [사전 신청하기](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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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레터 이번 호 소식
활동, 봄︱'시민중심의 언론개혁' 방향을 모색했던 시민미디어특강
언론, 봄︱퐁피두 분관 시의회 통과보도, 시민의 알 권리 충족했나?
이슈, 봄︱언론의 정당한 권력감시보도에 부당한 공격 중단하라!
자 그럼, 봄봄레터 13호 시작합니다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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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시민미디어특강] 시민중심의 언론개혁 방향을 모색하다
📢지난 9월 20일, 부산민언련은 시민미디어특강을 열고 김은지 기자(시사IN), 채영길 교수(한국외대)와 함께 ‘시민 중심의 언론개혁’을 주제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번 특강은 내란과 계엄이라는 격변의 시간을 돌아보고, 앞으로 언론개혁이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를 시민과 함께 모색하는 자리였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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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_김은지 기자
김은지 기자는 내란과 언론을 주제로, 계엄 국면에서 드러난 언론의 한계를 짚었는데요. 스카이데일리 가짜뉴스 사례를 들어 “장기적인 취재와 기록만이 진실을 드러낼 수 있다”며 탐사보도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또 대구 매일신문 보도를 언급하며 계엄 국면의 문제적 보도와, 동시에 젊은 기자들의 내부 저항도 함께 기억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아울러 미디어비평 프로그램의 부재를 지적하며, 언론 스스로를 감시할 구조가 무너진 현실을 크게 우려하기도 했는데요.
“극우 담론은 여전히 사회의 갈등을 키우고 있지만, 언론은 이를 취재 사각지대에 놓고 있다”며, 한국 사회가 직면한 장기 과제는 결국 기록과 추적의 힘으로만 풀릴 수 있다며 강의를 마무리했습니다.
🔑 “언론개혁은 시민이 주도하는 새로운 혁명”_채영길 교수
채영길 교수는 언론개혁을 단순한 제도 손질이 아니라, 시민이 주체가 되는 새로운 사회적 전환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구혁명과 신혁명의 차이를 빗대어 설명하며, “공영방송 사장을 교체하고 일부 제도를 손보는 것은 구혁명의 한계에 불과하다. 진짜 개혁은 시민이 공론장의 주체로 들어올 때 시작된다”고 했는데요.
문재인 정부 시기 언론개혁이 결국 ‘언론 자유’라는 기득권의 방패막이에 갇혔던 경험을 되짚었는데요. 앞으로의 개혁은 언론의 권리가 아니라 시민의 알 권리·참여권·프라이버시·차별금지 같은 기본권을 제도 속에 담아내야 한다며, “언론 자유는 언론만의 특권이 아니라 시민의 권리”라고 강조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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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린토론 – 시민과 함께 나눈 언론개혁의 과제
이어진 열린토론에서는 “언론개혁은 왜 늘 추상적인 구호로만 들리는가?”, “내란과 같은 극심한 갈등 속에서 언론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 “왜 지역언론은 늘 뒷전인가?” 등 시민들의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한 시민은 “유튜브 언론을 소비하는 시민을 ‘무지성’으로 낙인찍는 것은 부적절해 보인다”는 의견을 말하기도 했는데요. 이에 강연자들은 “시민이 왜 기존 언론을 떠났는지를 직시해야 한다”며, 유튜브 현상은 단순히 비난할 것이 아니라 언론 스스로의 역할 부재를 성찰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토론에서는 언론중재법, 지역 언론의 역할, 언론의 갈등 프레이밍 문제 등 현실적인 과제들이 이어졌습니다. “언론은 권력에는 강하고 약자에게는 약한 ‘강강약약’ 원칙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발언에는 시민들의 고개가 크게 공감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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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기자는 “서울에서 일하며 지역의 눈높이를 잊고 있었다”며 앞으로 뉴스룸에서 지역민의 목소리를 더 담아내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구요. 채영길 교수는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 새로운 이야기가 만들어질 때 비로소 끝나는 것이다”라며, 시민의 발언과 기록이 멈추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언론개혁은 언론을 위한 것이 아니라 시민을 위한 길입니다. 빛의 혁명 시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빛이 되었듯, 오늘 함께한 여러분 역시 언론개혁을 밝히는 또 다른 빛입니다.”라는 복성경 대표의 말이 오랫동안 마음에 남는 자리였습니다.
🙏 귀한 시간을 내어 발걸음해주신 김은지 기자님, 채영길 교수님, 그리고 자리를 채워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번 특강은 “언론개혁은 과연 가능한가?”라는 질문을 다시 던졌지만, 동시에 시민이 이미 민주주의를 움직이는 힘임을 확인한 자리였습니다.
🔗 (👉클릭)자세한 후기는 부산민언련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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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피두 분관 시의회 통과 보도, 시민의 알 권리 충족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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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호 <언론, 봄>에서는 퐁피두 분관 시의회 통과보도의 한계를 짚어봅니다. 시민의 세금과 삶에 직결된 사안일수록, 언론은 더 꼼꼼하게 검증해야 하지 않을까요?
지난 9월 12일, 부산시의회 본회의에서 퐁피두 분관 건립 예산(1,083억 원)이 최종 통과됐습니다. 당초 기획재경위원회는 재정 적자와 공론화 부족 등을 이유로 한 차례 심의를 보류했지만, 불과 며칠 뒤 열린 2차 심의에서 입장을 바꿔 예산을 승인한 것인데요.
📰 지역언론은 심의 통과 사실과 추진 일정, 시민단체 반대 입장을 일부 전했지만, 시의회가 왜 보류에서 가결로 돌아섰는지, 부산시가 어떤 보완책을 내놨는지는 제대로 점검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면밀히 살펴봤다”, “협치의 결과”라는 긍정적 의미를 강조하며 시의회 입장을 대변하는 듯한 보도가 많았는데요.
📊 일부 매체는 해외 미술관 유치 성공사례나 지방선거 영향을 언급했지만, 막대한 재정 투입과 운영 적자 우려, 공론화 부족 같은 핵심 쟁점은 뒷전으로 밀렸습니다. 한편 부산MBC는 예산 통과 과정도 전했지만 협약 비공개, 공론화 부족, 시민단체 반발 등 추진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들을 중심으로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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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퐁피두 부산분관 시의회 통과 관련 지면기사(좌: 국제신신문 9/10 1면, 우: 부산일보 9/10 10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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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이 가장 궁금한 것
시민 입장에서 가장 궁금한 것은 “왜 보류에서 가결로 바뀌었나?”입니다. 세금 1천억 원 넘게 들어가는 대형 개발사업이라면, 부산시와 시의회가 어떤 근거와 대안을 마련했는지 언론이 꼼꼼히 따져 묻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나 지역언론은 결과 전달에만 치중해 시민의 알 권리를 충분히 보장하지 못했습니다.
⚠️ 퐁피두 분관 사업은 아직 끝난 게 아닙니다. 이후에도 운영 적자, 불공정 계약, 환경 훼손 등 수많은 쟁점이 남아 있습니다. 지역언론이 결과만 전한다면 시정과 의정을 감시해야 할 본연의 책무를 저버리는 것일텐데요.
✨ 앞으로 지역언론은 “부산시의 역점 사업”이라는 프레임에 머물지 말고, 시민의 알 권리를 중심에 둔 보도를 해야 할 것입니다. 권력의 목소리를 받아쓰는 대신, 시민의 눈높이에서 사업 타당성을 묻고 견제하는 것, 그것이 지역언론의 공적 책무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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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정당한 권력감시 보도에 부당한 공격 중단하라!
KNN '세례로 교회 특혜 의혹 보도'... 그 이후
📌 드러난 특혜 의혹
최근 KNN은 부산 강서구청과 세계로교회를 둘러싼 특혜 의혹을 연속 보도로 다뤘는데요. 보도에 따르면, 강서구청은 세계로교회가 세운 미인가 교육시설에 신청 절차도 없이 시유지 공원 부지를 5년간 무상 임대해 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또 같은 시기 교회 신자인 시의원들이 대안교육기관 지원 조례를 잇따라 발의했고, 가족이 학교 운영에 직접 관여하면서 이해충돌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여기에 더해, 구청장이 손현보 목사를 공개석상에서 “대한민국의 위인”이라고 칭한 발언은 행정의 중립성에 대해 심각한 의문을 불러일으켰습니다.
📺 주요 보도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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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명 대신 정치적 공격으로
그러나 의혹의 당사자인 김형찬 강서구청장, 송현준·이종환 시의원, 그리고 세계로우남학원 학부모회는 성실한 해명이나 반론 절차 대신 기자회견을 열어 언론사와 취재 기자를 직접 겨냥했습니다.
“특정 정치세력의 앞잡이다”, “공천을 노린 보도다”라는 확인되지 않은 주장을 내세우며, 의혹의 본질을 설명하기보다 정치적 프레임을 씌워 언론을 공격한 것입니다. 이는 정당한 보도를 정치적 공방으로 몰아가면서, 보도의 정당성을 흔들고 언론을 위축시키려는 시도로밖에 볼 수 없습니다. 결국 문제 해결은 뒷전으로 밀리고, 시민의 알 권리만 침해되는 결과를 낳고 있습니다.
🙋 시민이 알고 싶은 건 의혹에 대한 해명!
지역 주민과 시민들이 바라는 것은 단순합니다. 정말 절차 없이 시유지가 무상 임대된 것이 사실인지, 시의원들의 조례 발의가 이해충돌에 해당하는지, 구청장의 발언이 행정의 중립성을 훼손한 것은 아닌지에 대한 책임 있는 해명입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대응은 시민이 알아야 할 사실을 가로막고, 의혹만 키우고 있습니다.
📝 이에 언론공공성지키기부산연대(부산민언련 등 35개 단체 참여)는 9월 25일 논평을 발표했는데요.(👉 클릭! 논평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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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의 이번 보도는 종교·행정 권력을 감시하며 언론의 책무를 다한 정당한 보도임을 확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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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청과 의혹 당사자들이 시민 앞에 성실히 설명할 것을 촉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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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을 향한 정치적 프레임 씌우기와 부당한 공격은 곧 지역민의 알 권리 침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논평에서도 밝혔듯, 의혹의 대상자들은 시민 앞에 명확한 해명과 책임 있는 답변을 내놓아야 하며, 언론을 향한 부당한 공격은 중단돼야 합니다. KNN을 비롯한 지역언론은 흔들림 없이 권력을 감시하는 본분에 충실해 주길 당부드리며, 부산민언련은 시민들과 함께 지역언론의 권력 감시가 정당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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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리터러시를 부탁해> 그 첫번째 이야기~
9월 19일, 차별금지법제정 부산연대와 함께한 첫 수업! 🙌
“당사자의 시선으로 언론을 읽다”를 주제로, 차별·혐오를 재생산하는 보도의 문제와 대안적 시각을 함께 고민했어요. 참가자들 반응도 뜨거웠답니다🔥
👉 자세한 교육내용과 그날의 생생한 현장의 모습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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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선, 달리> 열린특강 2 안내
일시: 2025년 10월 13일(화) 오후 2시 장소: 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 배움터(6층) 강사: 강언주 (새알미디어 대표)
내용:
- 지역언론이 놓친 원전 보도의 문제와 개선 방향
- 핵밀집지역의 현실과 시민에게 필요한 정보
- 기후·에너지·환경을 전하는 독립미디어의 실험
🎟 참여방법: 사전신청 또는 현장참여 (무료) 👉 신청(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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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디오 시민세상> 20주년 기념세미나
🎉 2005년 시작된 시민참여 방송, <라디오 시민세상>이 스무 살을 맞습니다! 시민과 함께 만든 20년의 기록과 가치를 돌아보고, 그 의미를 함께 나누는 자리입니다.
일시: 2025년 10월 30일(목) 오후 2시 장소: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라디오 시민세상> 20년의 의미를 함께 나누어요!
👉 참여신청(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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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연대활동] 부산시 난개발 반대 대응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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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시민세상 다시듣기](👉제목을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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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긴 추척연휴 마치고, 봄봄레터 14호는 10월 17일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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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백을 기다립니다
이번 주 '봄봄레터'는 어땠나요?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기다립니다.
더 좋은 내용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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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레터'는 부산민언련의 뉴스레터 콘텐츠입니다.
격주(2, 4주) 금요일에 부산민언련의 활동 소식과 모니터보고서를 정리해 보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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