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주목(Attention!) 보도]
(*기사제목을 클릭하면 해당 보도를 볼 수 있습니다.)
산업은행 이전, 민주당 ‘몽니’ ‘문전박대’ 부각한 지역신문 😐
<산은 부산 이전에 몽니... 민주당 도 넘었다>(국제신문, 12/6, 1면)
<이재명 대표, 박형준 시장 문전박대… ‘산은법’ 개정 암울>(부산일보, 12/5 1면)
<[사설]산업은행법 개정 몽니 민주당, 이전 무산되면 책임져야>(부산일보, 12/5)
<‘문전박대’ 주역 이재명 “부산시장 국회 왔었냐” 조롱>(부산일보, 12/7)
박형준 부산시장은 4일 국회를 찾아가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위한 법안(이하 산은법) 개정을 여야 지도부에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실에는 산은법 연내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앞서 박 시장 측은 이 대표와 면담을 요청했으나, 이날 만남은 불발됐다(<국회 찾은 박형준, 여야에 "산은 부산 이전, 연내 통과해야">(연합뉴스, 12/4). 일각에서는 박 시장의 국회방문에 대해 지역 현안 해결 의지를 통해 유치 실패로 흐트러진 지역 민심을 수습하려는 행보라고 해석했다(<산은 이전·신공항·먹는 물, 국회 협조 요청>(KNN, 12/4).
박 시장이 국회를 찾아가 산은법 개정을 촉구한 것과 관련해 지역신문은 박 시장과 이 대표의 만남이 성사되지 않은 것에 주목했다. 특히 최근 민주당이 산은법 개정에 호의적이지 않은 점을 거론하며 민주당이 ‘몽니’를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신문은 <산은 부산 이전에 몽니... 민주당 도 넘었다>에서 여야가 주요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구성하기로 한 ‘2+2 협의체’에 민주당은 산은법 개정안을 안건에 포함시키지 않았다며 법안 통과에 부정적인 입장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자신의 지역구로 국책 은행을 이전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데, 이는 사실상 산업은행 부산 이전 논의 자체를 막으려는 시도라고 지적했다.
부산일보는 1면 제목부터 ‘문전박대’ ‘조롱했다’며 강한 논조로 비판했다. ‘민주당의 노골적인 제동’으로 산은법 개정안 연내 처리가 무산되는 분위기라고 하면서 사설에서 ‘(산업은행) 이전이 무산되면 민주당 책임’임을 강조했다. 박 시장과 이 대표 만남 불발을 두고는 이 대표가 박 시장을 ‘문전박대’ 했다며 비판하기도 했다. 또 <‘문전박대’ 주역 이재명 “부산시장 국회 왔었냐” 조롱>에서 6일 민주당 최고위회의에서 부산시장이 국회에 왔었냐는 이 대표의 질문에 서은숙 부산시당위원장이 ‘정치쇼’라고 답했다면서 부산 시민의 염원을 조롱거리로 만들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아울러 서 위원장산은 이전을 설득하기는커녕, 이 대표 눈치만 살피는 데 혈안이라고 전했다. 6일 최고위 발언까지 전한 것은 지역언론에서 부산일보가 유일했다.
산업은행 이전을 위한 개정안이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도 공식적으로는 산은 이전을 반대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럼에도 지역언론은 여야의 갈등과 부산시 행보만 중계하는 데 그치거나 ‘민주당 몽니에 무산될 판’이라거나 박 시장 면담 불발을 두고 민주당이 박 시장을 ‘문전박대’에 ‘조롱’ ‘뒷담화’까지 했다며 다소 감정적인 표현을 썼다. 판단을 내리는 데 치중했다. 여야의 쟁점은 무엇인지 이견을 좁힐 방안은 없는지 객관적인 입장에서 바라보길 기대한다.
아동 주거 빈곤 주목한 KBS부산 😀
<[아동 주거 빈곤]① 부산 2만 2천여 가구…주거 빈곤 속 아이들>(12/5)
<[아동 주거 빈곤]② 첫 실태 확인…“좁고 낡은 시설에 주거 불안”>(12/6)
<[아동 주거 빈곤]③ 아동 건강 위협…“정서적 이상” 절반 넘어>(12/7)
<[아동 주거 빈곤]④ “집다운 집에서”…아동 주거권 첫발 뗐지만>(12/8)
부산시가 부산지역 아동 주거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하며 부산 아동 주거 빈곤의 현주소를 KBS부산이 짚어봤다. 부산시 조사 결과, 쾌적한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주거 기준에 못 미치는 아동 가구가 최소 2만 2천여 곳에 달해 전체 아동 가구의 약 8%라고 전했다. 주거 빈곤은 아동의 신체 건강은 물론 정서적 안정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전하며 KBS부산은 4년 전 정부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책을 내놨지만, 여전히 아동 주거권은 보장받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아동 주거 빈곤을 해소하기 위해 2년 전 조례를 제정해 주거비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 사업의 예산이 실제 주거 빈곤 가구 규모와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을 짚었다.
세금 들여 만든 시스템, 도로 폐기한 도로정비사업 고발한 부산MBC 😀
<8억 쓰고 시스템 폐기..위험 도로는 ′땜질′>(12/10)
대형화물차 이동이 많은 도로에서 포트홀, 갈라짐 현상으로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부산시는 체계적인 보수를 위해 2013년부터 3년간 매해 도로 포장상태를 조사했고, 그 자료를 모은 도로포장시스템 PMS를 구축했다. 그러나 부산MBC에 따르면 부산시가 이 시스템을 폐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유는 전체 보수 예산 30~40억 중 조사비가 3억 원이 소요된다는 것이다. 부산MBC는 결국 위험도로 데이터는 무용지물이 된 채 민원이 제기되거나 기동보수대가 발견한 위험도로만 땜질식을 보수하는 과거 방식으로 되돌아갔다고 지적했다.
선진시스템 마련에 8억 원을 쓰고도, 이후 매년 발생하는 비용을 이유로 폐기한 부산시의 주먹구구식 행정을 고발했다.
청년 노동자 산재사망 은폐 재수사 결과 주목한 KNN 😀
<20대 노동자 사망 재수사, "산재 은폐 확인">(12/8)
KNN은 지난해 20대 노동자의 억울한 죽음을 계속 추적 보도하며 산재 은폐 의혹을 고발했다. 이 사건을 재수사한 경찰이 수사 10개월 만에 산재 은폐 정황을 확인하면서 숨겨진 진실이 결국 드러났다며 후속 보도했다.
사건 발생 당시 경찰은 산재 은폐를 밝히지 못하고 현장 소장의 책임만 물은 채 수사를 끝냈다. 유족이 수사를 제대로 해달라는 고소장을 다시 낸 끝에 두 번째 수사에서 현장 소장과 현장 감독을 해야 할 차장 A씨의 범죄 정황들이 드러나며, 산재 은폐 가능성을 법적으로도 물을 수 있게 된 것이다. KNN은 기획 보도로 ‘산재 은폐’가 공론화한 데 이어, 재수사 결과까지 보도하며 다시 한 번 은폐 사건을 환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