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부산은 <헬기 이송 논란…지역 의료계·정치권 파장>(1/5)을 통해 일부 의사회가 이 대표의 헬기 이송을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을 전하며 관련 논란을 다뤘다. 이후에도 <이재명 대표 ‘전원’…지역 정치권 논란 확산>(1/8, 단신), <정치권 의료계 파장 지속…‘부산 홀대론’까지>(1/10)를 통해 이 대표의 서울 이송을 두고 정치권과 지역 의료계에서의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정치권 의료계 파장 지속…‘부산 홀대론’까지>(1/10)에서는 부실 수사 논란과 헬기 이송 논란 모두를 기사 본문에서 다뤘지만, 기사 제목에는 ‘부산 홀대론’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헬기 이송 논란에 더 초점을 맞추는 모양새였다.
반면, 국제신문은 ‘헬기 이송’ 논란에 대해 비교적 다른 사실을 보도했다. <헬기로 2시간 이동, 서울대병원으로 “추후 치료·간호 고려해 가족이 요청”>(1/3, 2면)에서 전원 결정 이전에 가족의 요청이 있었으며 부산대병원 의료진이 유감을 표명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아울러 <“헬기 특혜도 나무젓가락도 아니다”… 소방·경찰, 음모론에 진땀>(1/4, 8면)을 통해서는 부산대병원과 서울대병원 간의 합의로 헬기 이송이 결정됐다며 특혜가 아니라는 소방 익명 관계자의 발언을 전하기도 했다.
KNN은 ‘헬기 이송’ 논란 관련 보도가 없었다.
경찰 부실 수사 논란 다룬 국제신문과 부산MBC
한편, 경찰이 여론을 무마하기 위해 수사를 부실하게 진행하고 있다는 논란에 대해선 국제신문과 부산MBC만이 보도를 했다. 국제신문은 <李 습격범 신상도 비공개 결정…“경찰, 논란 더 키워” 비판 확산>(1/11, 4면)에서 범인의 당적과 신상이 비공개되기로 결정된 것 관련해 경찰이 기본적인 사실확인조차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고 전했다. 이미 일부 언론과 SNS를 통해 정보가 유출되고 있으며, 과거 비슷한 사례에서 신상이 공개된 점을 들며 이번 경찰의 결정에 논란이 있을 것이라고 봤다. 부산MBC는 <신상정보 비공개 결정, 그 이유도 ′비공개′>(1/9)에서 경찰이 신상정보를 비공개하게 된 이유조차 밝히지 않았다며 이는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부실수사 논란 자초한 경찰>(1/11)을 통해서는 경찰이 수사 정보를 자의적으로 선별해 공개하면서 ‘부실수사’ 논란이 더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확하고 투명한 정보 공개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부산에서 일어난 야당 대표를 향한 테러였기에 지역언론의 보도는 쏟아졌다. 그러나 보도의 초점이 사건 배경이나 수사 과정에만 향해 있지 않고 ‘헬기 이송’ 논란에 합세하면서 사안의 성격이 달라졌다. ‘야당 대표에 대한 정치 테러’에서 ‘지역 의료를 무시한 야당 대표’로 이번 사건에 대한 프레임이 전환된 것이다. 특히 부산일보는 관련 보도를 5건 이어가며 지역언론 가운데 이 논란에 가장 적극적이었는데, ‘패싱’, ‘무시’, ‘차별’ 등의 자극적인 단어를 사용해 논란을 외려 확대재생산하는 데 일조했다. 정치 혐오가 만연한 상황에서 ‘지역 의료 홀대’와 같이 또 다른 갈등을 부추기는 보도는 부적절해보인다.
[관련 보도 목록]
<습격범 당적 비공개 논란…野 “알 권리 침해” 與 “규정 따라야”>(국제신문, 1/9, 4면)
<여야, 이재명 피습 '증오 정치' 비난하면서 배후설 등 공방 여전>(부산일보, 1/5, 4면)
<“의식 있고 위급한 상황은 아니다” 그래도 서울대병원으로 옮긴 까닭은?>(부산일보, 1/3, 2면)
<‘의료 차별’ 불붙인 이재명 서울 이송>(부산일보, 1/8, 1면)
<부산 ‘패싱’ 이재명 향한 분노… 부산 오는 한동훈이 파고든다>(부산일보, 1/10, 4면)
<국내최고 권역센터 두고 서울행.."부적절 중론">(부산MBC, 1/3)
<헬기 이송 논란…지역 의료계·정치권 파장>(KBS부산, 1/5)
<이재명 대표 ‘전원’…지역 정치권 논란 확산>(KBS부산, 1/8, 단신)
<정치권 의료계 파장 지속…‘부산 홀대론’까지>(KBS부산, 1/10)
<헬기로 2시간 이동, 서울대병원으로 “추후 치료·간호 고려해 가족이 요청”>(1/3, 2면)
<“헬기 특혜도 나무젓가락도 아니다”… 소방·경찰, 음모론에 진땀>(국제신문, 1/4, 8면)
<李 습격범 신상도 비공개 결정…“경찰, 논란 더 키워” 비판 확산>(국제신문, 1/11, 4면)
<신상정보 비공개 결정, 그 이유도 ′비공개′>(부산MBC, 1/9)
<부실수사 논란 자초한 경찰>(부산MBC, 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