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비프 리퀘스트시네마 선정 투표 마감이 임박했습니다! 얼른 모두 투표에 참여해주세요!
커뮤니티비프 리퀘스트시네마는 관객프로그래머가 신청한 영화를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상영하는 프로그램인데요.
부산민언련도 관객프로그래머로 늘 참여하는 행사입니다.
이번에는 영화 <7년, 그들이 없는 언론>(2017)을 함께 보고, 작품을 연출한 김진혁 감독, 언론학자 정준희 교수, 이호찬 언론노조 MBC본부장을 모셔 현 정부의 언론장악 실태와 해결책을 모색해보는 시간도 마련하려고 합니다.
다만, 아직 행사가 확정된 것은 아닌데요.
여러 후보군 중에서 가장 많이 득표한 프로그램이 영화제 당일 최종적으로 상영될 예정입니다. 그러니 많은 분들의 참여와 투표가 필요합니다!
1. 투표 기간 : 2024.8.2(금)~8.8(목)
2. 투표 방식 : 온라인 투표 플랫폼 <빠띠 타운홀> 접속
3. 투표 방법 : <빠띠 타운홀> 접속해 '38. 끝내자, 언론장악' 클릭 후 투표하기. 1인당 총 4개 영화에 투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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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률 역대 최고이기는 하지만
최근 부산 6월 고용 동향이 발표됐습니다. 부산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고용지표가 크게 개선됐다며 ‘역대급’ 고용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는데요. 지역언론은 이를 그대로 반영하며 부산의 일자리 상황이 긍정적인 추세를 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부산시와 언론의 주장처럼 고용률이 개선된 것은 일부 사실이나, 부정적인 면은 여전했습니다.
국제신문과 부산일보는 관련 기사를 통해 고용률이 상승하고 실업률은 하락하는 등 고용지표가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15세 이상 고용률은 58.3%로, 6월 기준으로 월드컵ㆍ아시안게임 특수가 있었던 2002년 이래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며 “15~64세 고용률도 6월 기준 1999년 통계 작성 이래 최고인 66.8%를 기록했다”고도 알렸습니다.
KBS부산, 부산MBC, KNN은 단신으로 관련 소식을 짧게 전했는데요.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점과 실업률이 전국 특ㆍ광역시 중에서 두 번째로 낮은 점을 알렸습니다.
지역언론 모두 고용률이 역대 최고라는 점에 방점을 찍었는데, 이는 부산시의 보도자료 내용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었습니다. 부산시는 보도자료에서 "부산 고용률 역대급 기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고용률 역대 최고?
부산시와 언론은 고용지표가 개선됐다고는 하지만, 긍정적으로 보기엔 어려운 점은 여전한데요. 15세 이상과 15~64세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인 것은 사실이지만, 전국 지자체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았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부산 6월 15세 이상 고용률은 58.3%로, 이는 전국 시도 중에서 최하위였습니다. 15~64세 고용률은 66.8%로, 전국 평균인 69.9%보다 낮은 수치였습니다. 마냥 고용지표가 이전보다 개선됐다고만 말할 수 없는 상황인 것입니다.
고용률과 함께 중요한 고용지표인 ‘경제활동참가율’의 경우에도 부산은 전국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6월 기준으로 60%로, 전국 최저였으며 전국 평균인 65.3%보다 훨씬 밑도는 수치였습니다.
이번 6월 고용 동향에서 부산시와 언론은 자영업자 등이 임금근로자로 전환되면서 전체 취업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봤는데요. 고용지표 상으론 긍정적인 점이지만, 달리 보면 부산의 자영업이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6월(전년 동월 대비) 부산의 자영업자 감소율은 9%로, 전국 평균인 1.7%보다 훨씬 웃도는 수치였습니다. 지난 1분기에도 부산의 자영업자 감소율은 전국 평균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받아쓰기'만 하지 말기를
기관의 보도자료는 자신들에게 유리한 통계자료만 제시하기 마련입니다. 언론이라면 이를 그대로 반영하기보다는 추가 취재를 통해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언론들은 ‘역대 최고치’라는 부산시의 발언을 나르는 것에만 급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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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탄압ㆍ막말 논란, 가관인 공영방송 이사 면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취임하자마자 KBS와 MBC 이사진을 선임했습니다. 이사진에는 지난 보수 정부 시절 언론장악에 앞장섰던 인물, 강한 정치적 편향을 드러내온 인물, 장애인 비하 등 막말을 서슴치 않던 인물까지 공영방송 이사로는 부적격한 인사들이 대부분 포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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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진 이사로는?
이진숙 위원장은 MBC 이사회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로 김동률, 손정미, 윤길용, 이우용, 임무영, 허익범 등 총 6명을 선임했습니다.
먼저 윤길용, 이우용 이사는 각각 이명박 정부 당시 MBC 간부로서 'PD수첩' 제작진 교체와 방송인 김미화 씨 등 라디오 진행자 하차를 주도한 인물입니다. 손정미 이사는 조선일보 출신이며, 김동률 이사는 '김건희 커리어우먼' 칼럼을 작성했고 MBC 민영화를 주장한 바 있습니다.
검찰 출신 인사도 있습니다. 임무영, 허익범 이사 모두 검사 출신 변호사인데요. 허익범 이사는 문재인 정부 시절 드루킹 특검을 맡은 적 있으며, 임무영 이사는 최근까지 자신의 SNS를 통해 막말과 강한 정치적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임무영 이사는 이진숙 위원장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적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 이진숙 위원장은 그의 종군기자 이력에 의혹을 제기한 이들을 대상으로 고소를 진행했는데요. 당시 소송에서 이진숙 위원장 측 법률대리인은 임무영 이사였습니다. 위원장의 법률대리인을 맡을 정도로 긴밀한 사이인 인물이 공영방송 이사로 선임되는 게 적절하냐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임무영 이사는 이진숙 위원장 후보 지명 당시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 누님 그동안 마음 고생 많으셨는데 다행히 잘되셨다"고 말한 적 있습니다.
정치적 편향, 회전문, 보은 인사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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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사로는 권순범, 류현순, 서기석, 이건, 이인철, 허엽, 황성욱 등 총 7명이 선임됐습니다.
여기서 황성욱 이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대리인단 출신으로 21대 총선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했던 인물인데요. 최근 동안 방심위원으로 지내며 '무리수' 심의로 논란이 인 바 있으며 업무추진비 부정사용 등이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이건 이사는 새누리당 상근부대변인, 이인철 이사는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부위원장을 지냈으며 과거 방문진 이사도 맡았습니다.
류현순 이사는 세월호 참사 당시 KBS 부사장을 지낸 인물로 제작자율성 침해 당사자로 지목됩니다. 허엽 이사는 동아일보 출신으로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옹호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연임에 성공한 서기석 이사는 박민 사장 취임의 일등 공신으로 꼽힙니다.
"페기물 처리장인가"
전국언론노조 윤창현 위원장은 지난 6일 "공영방송 이사회가 사회적으로 문제 있는, 과거 물의 일으켰던 인물들의 집합소처럼 변질됐다”며 “(정부가)이념전쟁을 벌이겠다는 뜻을 확고히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언론노조MBC본부도 6일 <하나같이 부적격자, 방문진이 폐기물 처리장인가>란 입장문을 내고 “방송 분야 경력이나 전문성을 바라는 것은 사치로 보일 정도”라며 “MBC를 일부러 망가뜨리려는 속셈이 아니고서는 도무지 납득하기 어려운 집합”이라고 했습니다.
[참고 보도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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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높이만 올린다고 경기 부양 되나?
KBS부산은 부산시가 경기 활성화를 목표로 내세우며 추진하는 건축물 높이 완화 정책의 실효성을 점검했습니다. 관련 기사에서 부산시가 원도심 건축물 높이 규제를 완화한 것에 대해 원도심은 이미 한 차례 이상 높이 제한을 완화한 바 있다며 이미 이전에도 높이 완화가 이뤄졌지만 실제 경기부양 효과는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고도 완화로 주거 과밀 개발로 변질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실제로 상업지역마다 신규로 들어서는 것은 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일뿐이라며 상업 기능 회복이라는 원래 취지를 살리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부산시의 잇따른 높이·개발 규제 완화 정책에 전문가, 시민단체가 난개발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책의 실효성 부분을 따진 보도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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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근절하자고 해놓고선, 부산시 일회용컵 사용
국제신문은 지방자치단체 일회용컵 모니터링에서 부산시청 일회용컵 평균 사용률이 전국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에 주목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 환경운동연합이 전국 지자체 31곳에서 동시에 진행했는데, 전국 평균 사용률은 24.6%였고, 부산시는 35%에 달했습니다. 조사된 광역 지자체 청사 중 부산시가 가장 높은 일회용컵 사용률을 보였습니다.
국제신문은 부산환경련이 “올해 말 부산에서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위한 마지막 회의가 열린다. 시는 이를 유치한 것에 기뻐할 게 아니라 더 긴장하면서 국제사회에 부끄럽지 않게 일회용품 근절에 앞장서는 도시로 변모해야 한다”는 비판 내용을 전했습니다.
세계유산에 케이블카 설치?
부산MBC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통도사 인근인 영남 알프스에 관광용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부산MBC에 따르면, 최근 한 민간업체가 신불산과 영축산 사이 정상 부근에 케이블카를 놓겠다며 환경부에 환경영향평가서를 제출했으며, 관할 지자체는 인허가 과정을 거쳐 내년쯤 착공할 수 있을 걸로 보고 있습니다.
산 아래 온천단지와 해발 950미터 정상까지 2천400여m 구간에 수십 미터 높이의 철탑을 세워 케이블을 연결한다는 것인데, 문제는 해당 지역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곳이라는 것인데요. 부산MBC는 등재 근거가 ′생태 보존′과 ′자연과의 공존′이었는데, 케이블카 설치가 이에 부합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전국의 관광용 케이블카는 40여 곳에 이르지만, 상당수는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며 한번 망가진 자연생태와 세계유산은 사실상 복원이 어렵다고도 비판했습니다.
다른 보도도 궁금하다면?
<[8월 1주 주목보도] 건물 높이만 올린다고 경기 부양 되나?>(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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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뭐니, 또?'는 부산민언련의 뉴스레터 콘텐츠입니다.
매주 수요일마다 부산지역언론을 감시한 결과를 발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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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7월 29일부터 8월 4일까지의 지역언론 보도를 반영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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