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봄레터 11호가 도착했습니다!
폭우와 무더위가 이어진 여름 잘 보내고 계신가요?
봄봄레터가 사무국 여름휴가로 지난 호를 잠시 쉬었는데요, 그래서인지 이렇게 다시 인사드리는 이번 11호는 더 반갑게 느껴집니다.
부산민언련은 하반기에도 지역언론을 꼼꼼히 살피고, 시민과 함께하는 공론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9월에는 중요한 자리를 마련했는데요~
📌 2025 부산민언련 시민미디어특강 〈다시, 언론개혁을 말하다〉
계엄과 내란, 조기대선을 거치며 언론의 책임이 다시 중요한 주제가 되었습니다. 이번 특강에서는 그동안 언론이 놓친 역할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함께 짚어보고, 지역에서부터 어떤 개혁을 시작할 수 있을지 이야기를 나누려 합니다.
이번 가을, 함께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 자리에 꼭 함께해 주세요!
👉 [사전 신청하기](클릭!) |
|
|
👀봄봄레터 이번 호 소식
활동, 봄︱회원과 함께 한 <스마트폰 영상일기> 교육
언론, 봄︱초고가 아파트 지역언론보도, 시민의 눈높에 맞았을까?
이슈, 봄︱30년 숙원, 방송3법이 열어낸 길과 과제
자 그럼, 봄봄레터 11호 시작합니다아~ 🌱 |
|
|
📱 회원과 함께한 미디어교육, <스마트폰 영상일기> 만들기
지난 8월 18일(월) 저녁 7시 🕖, 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에서 부산민언련 회원들과 함께하는 첫 번째 회원 주도 미디어교육, 〈스마트폰으로 만드는 나의 첫 영상일기〉가 열렸어요.
✨올해 하반기에는 회원이 주도하고 함께하는 소소한 모임들을 이어가 보려 합니다. 부산민언련은 회원님들의 후원으로만 운영되는 만큼, 회원들과 자주 만나 교류하는 것이 무엇보다 소중한데요. 그간 주로 언론 현안과 개혁 과제 속에서 함께했다면, 이제는 소소한 주제로도 더 자주 얼굴을 마주하려 합니다. 그 시작을 알린 자리가 바로 이번 교육이었답니다.
강사로는 시청자미디어센터를 비롯해 여러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계신 박세미 운영위원이 나서 주었는데요. “초간단 스마트폰 영상제작”을 회원들과 나누겠다며 흔쾌히 선생님을 맡아주신 덕분이었습니다~🙌 |
|
|
📷🎬✂️ 이날 교육에는 스마트 미디어에 비교적 덜 익숙한(?) 회원 7명이 참여했는데요. 영상 제작 기초 이론(프레임, 해상도, 영상 비율, 카메라 위치, 촬영 팁 등)과 함께, CapCut 프로그램 실습으로 이어졌습니다. 스마트폰 속 사진과 영상을 불러와 이어 붙이고, 잘라내고, 자막과 효과를 넣고, 엔딩 크레딧까지 달다 보니 어느새 나만의 영상이 완성되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었어요.
👍참여자들은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적극적으로 물어봤고, 박세미 선생님은 막힘 없이 술술 답을 해준 덕분에, 두 시간만에 모두가 성취감을 안고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교육이 끝나고 이어진 가벼운 뒷풀이 자리에서는, 회원으로서 서로의 근황을 나누고, 언론 현안과 미디어교육 이야기도 나누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무엇보다 회원이 직접 주도하고 함께 만든 자리라 더욱 특별했어요~💛
앞으로도 이런 회원 모임은 계속 이어질 예정입니다. 다음 주 화요일, 8월 26일에는 미디어교육 회원모임 〈시선, 달리〉에서 준비하는 열린특강(👈클릭)도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려요! 🙏😊 |
|
|
📰 초고가 아파트 보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았을까
초고가 아파트 홍보에 앞장선 지역언론
요즘 부산에 평당 5천만 원이 넘는 초고가 아파트 분양 소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역언론은 이 현상을 분석하기보다 아파트 이름, 분양가, 조망권 같은 ‘스펙’을 강조하며 홍보에 가까운 보도를 쏟아냈습니다.
특히 일부 신문은 기사와 광고의 경계를 흐리는 ‘기사형 광고’를 내보내 독자들이 기사로 착각할 수 있게 했습니다. 신문법은 기사와 광고를 명확히 구분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지역언론이 이를 어기며 스스로 신뢰를 깎아내린 셈입니다. |
|
|
지난달 7일부터 한 달여 동안 초고가 아파트 관련 보도와 기사형 광고만 30건이 넘었습니다. 부산일보는 1·2면 주요 지면에 아파트 분양 기사를 연이어 배치했고, 국제신문은 건설사 브랜드 선호도 조사까지 덧붙이며 홍보에 힘을 보탰습니다. 방송사 역시 ‘대장아파트’, ‘하이엔드 경쟁’ 같은 투자자 중심의 표현을 쓰며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물론 일부 보도는 고분양가로 인한 미분양 사태, 주거 양극화 우려를 함께 짚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 언론은 건설사와 투자자만을 위한 정보에 치중했고, 정작 시민의 주거권과 도시의 공공성은 뒷전으로 밀려났습니다.
💬지역언론에 묻고싶습니다! “지역언론이 시민의 삶과 주거정책의 방향을 살피는 대신, 초고가 아파트 홍보에 앞장서는 것이 과연 공정한 보도일까요?” |
|
|
30년 숙원, 방송3법이 열어낸 길과 과제
📰 방송3법, 어떻게 통과되었나?
오랫동안 지지부진했던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논의가 드디어 결실을 맺었습니다. 8월 22일, 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EBS법, 이른바 방송3법이 국회를 통과했는데요. 이번 개정으로 공영방송 이사회 추천 구조가 정치권 중심에서 벗어나, 시청자위원회, 학계, 교육단체, 교육부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공영방송을 ‘시민의 방송’으로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
|
📅 통과까지의 과정, 길고도 험난했습니다
-
1990년대부터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지배구조 개선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하지만 국회와 여야가 이사 추천을 독점하며 구조적 문제가 굳어졌습니다.
-
2008년 정연주 KBS 사장 해임 사태는 공영방송 독립성을 위협하는 대표적 사건이었고, 이때부터 본격적인 개혁 요구가 힘을 받기 시작했지요.
-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언론노동자 파업과 촛불시민의 응원 속에서도, 국회에서는 개혁이 번번이 좌절됐습니다.
-
2020년대 들어서도 여러 차례 법안이 발의됐지만, 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에 번번이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2025년 8월, 30년 넘는 논의 끝에 방송3법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 이 순간이 더욱 특별한 이유
방송3법 통과는 고 이용마 기자 6주기와 맞물리며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집니다. 그는 생전에 언론이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고,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언론개혁의 필요성을 꾸준히 외쳤습니다. 이번 개정은 그러한 뜻이 제도적 변화로 이어진 결과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큽니다.
8월 21일 열린 故이용마 기자 추도식에 참석한 박성호 방송기자연합회장은 “정치권의 공간을 줄이고 시민의 참여를 보장하자는 것이 이용마 기자의 정신이었고, 이번 제도 변화는 그 뜻이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는데요. 또 “이용마의 유지는 오늘로 완결된 것이 아니라 앞으로 지켜가야 할 나침반”이라며, 이번 성과가 장기적인 실천 과제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 클릭! 관련기사 보기) |
|
|
▲ 故이용마 기자 6주기 추도식(미디어오늘, 8/21) |
|
|
🚪 언론개혁의 관문, 방송법 통과
방송법 개정은 단순한 제도 변화가 아니라, 언론개혁의 중대한 관문이었습니다. 공영방송을 지배해온 정치권력의 영향력을 줄이고, 다양한 사회적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한 제도적 토대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아직 갈 길은 남아 있습니다. 이사 추천 과정의 공정성, 국민추천위원회 방식의 실효성, 지역방송과 보도책임자 임명동의제 공백 등은 보완이 필요한 지점입니다. 하지만 이런 한계들은 성과를 퇴색시키는 것이 아니라, 개혁을 더 단단히 완성해 나가기 위해 반드시 짚어야 할 다음 과제들입니다. (👉 클릭! 관련기사 보기)
💬 50년을 바라보는 언론개혁
방송3법 개정은 30년간 이어진 언론개혁 요구가 결실을 맺은 역사적 사건입니다. 이번 성과가 언론개혁의 속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면서도, 단기적 성과에 그치지 않고 50년을 내다보는 장기적 비전과 정책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방송법 개정이 진짜 힘을 발휘하려면, 제도의 빈틈을 메우고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게 만드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부산민언련은 방송3법이 '시민을 위한 방송'을 만드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회원님들과 함께 꾸준히 지켜보고 행동하겠습니다. 🌱 |
|
|
📣 <시선, 달리> 열린특강 안내
일시: 2025년 8월 26일(화) 오후 6시 30분 장소: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2층 강의실2 강사: 복성경 (부산민언련 대표) 대상: 미디어교육에 관심 있는 누구나
내용:
-
지역언론의 존재 이유와 가치
-
비판적 읽기와 미디어교육 활용
-
질의응답 및 토론
🎟 참여방법: 사전신청 또는 현장참여 (무료) 👉 신청(클릭해주세요~)
|
|
|
[라디오시민세상 다시듣기](👉제목을 클릭해주세요)
|
|
|
[8월 연대활동] 황령산 난개발 반대, 방송법 개정 촉구,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 반대 활동
|
|
|
🙏피드백을 기다립니다
이번 주 '봄봄레터'는 어땠나요?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기다립니다.
더 좋은 내용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
|
|
'봄봄레터'는 부산민언련의 뉴스레터 콘텐츠입니다.
격주(2, 4주) 금요일에 부산민언련의 활동 소식과 모니터보고서를 정리해 보내드립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