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봄레터 14호가 도착했습니다!
🍂 가을 바람과 함께 봄봄레터 14호 전달드립니다.
이번 호에서는 원전 밀집 지역의 언론은 무엇을 말해야하는지를 고민해본 <열린특강-원전과 지역언론>, 그리고 고리 2호기 수명 연장 심의를 앞두고 실제 부산 지역언론은 어떻게 보도했는지를 살펴본 모니터 보고서, 그리고 삼부토건 주가조작 특검 공소장에서 드러난 언론의 역할과 문제를 담았습니다. 또 20년 동안 시민이 직접 만들어온 <라디오시민세상> 가치를 확인하는 행사 소식도 전할텐데요,
그전에 부산민언련 회원행사 ✨최승호 감독과 함께하는 다큐 <추적> 상영회를 소개합니다.
🎬 최승호 감독과 함께하는 다큐 <추적> 상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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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10월 24일(금) 오후 3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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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모퉁이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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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 최승호 감독과의 대화
- 신청: 1인 2매까지 무료 초청, 선착순으로 표 소진 시 마감
👉 감독과 함께 영화보고 4대강을 둘러싼 문제, 거대한 거짓과 환경파괴를 외면한 언론의 문제를 이야기 나누는 시간에 꼭 함께 해주세요~
🔔 [신청하기](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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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레터 이번 호 소식
활동, 봄︱열린특강, 핵발전 지역의 언론은 무엇을 말해야 하나?
언론, 봄︱고리 2호기 수명 연장 심의 보류, 지역언론이 놓친 것은?
이슈, 봄︱'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 시세 조종 통로가 된 언론의 민낯
자 그럼, 봄봄레터 14호 시작합니다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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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달리] 열린특강2_ 핵발전 지역의 언론은 무엇을 말해야 하는가
📢10월 13일, 부산민언련 미디어교육모임 <시선, 달리>가 두번째 열린특강을 열고 '원전과 지역언론'을 들여다봤습니다. 이번 특강은 강언주 새알미디어 공동대표(기후·환경정의 전문 독립 미디어)가 맡아 핵발전 지역의 언론의 역할을 짚었습니다.
강대표는 원전과 맞닿아 살아가는 부울경 주민들의 현실에 대해 “국가와 산업은 핵발전을 ‘안전한 풍경’으로 그리지만, 주민은 불안과 투쟁의 풍경 속에 산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언론이 전하는 현실은 부울경 주민의 현실과는 동떨어져있습니다.
⚖️ 핵발전과 지역의 불평등
강대표가 분석한 지역언론의 원전 보도 경향을 보면
- 사건 중심 보도: 사고가 있어야만 주목하는 ‘일시적 관심’
- 경제 프레임: “지역경제의 축”이라는 익숙한 수사 뒤에 가려진 불평등
- 형식적 중립: 찬반을 1:1로 나열하며 힘의 불균형을 감추는 보도
- 공기업 중심 정보 구조: 한수원 보도자료를 받아쓰는 언론의 현실
“균형이란 찬반을 나열하는 게 아니라, 누가 위험을 감수하고 누가 이익을 얻는가를 묻는 일입니다.” 강 대표는 언론이 이 질문을 놓칠 때, 핵발전의 문제는 ‘안전한 산업’으로 포장된다고 지적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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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만 기록하는 언론에서, 전환을 여는 언론으로
강대표는 특히 사건의 순간만 전할 뿐 그 뒤 남은 사람들, 공간의 시간은 기록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월성 주민들의 갑상선암 소송, 고리2호기 수명연장 논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등..
💬“언론은 사건의 표면을 따라가며 구조를 기록하지 않는다”고 하며, “원전은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정의와 민주주의의 문제입니다. 언론이 사건이 아니라 구조를, 갈등이 아니라 삶을 기록해야 합니다.”
또 지역언론이 시민사회와 손잡고 장기적 감시 체계와 🤝협업 저널리즘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제안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언론은 갈등의 중재자가 아니라 전환의 기록자, 사업의 전달자가 아니라 공공의 감시자로 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열린특강은 지역언론이 ‘중립’이라는 이름 아래 외면해온 현실을 다시 마주하게 했습니다. 언론을 비평하는 자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지역의 위험을 어떻게 기록하고, 시민의 언어로 어떻게 말할 것인가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핵발전소를 품은 도시는 위험의 도시이기도 하지만, 언론이 달라진다면 전환의 도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번 특강은 그 가능성을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시선, 달리>의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해주세요.
🔗 (👉클릭)자세한 후기는 부산민언련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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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리 2호기 수명연장 심의 보도, 지역언론은 무엇을 놓쳤나
결과만 전한 지역언론, 감시 역할은 부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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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5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고리2호기 수명연장(계속운전) 여부를 논의했지만 ‘사고관리계획서 설명 부족’을 이유로 결정을 연기했습니다. 그러나 지역언론은 이번 사안을 ‘정책 시험대’나 ‘전력공백 해소’ 관점으로 다루며 시민 안전과 절차적 정당성 문제를 충분히 짚지 않았습니다.
📰 국제신문은 “전력 공백 우려”, “에너지 위기” 를 강조하며 💡 수명연장 논의를 ‘전력 수급’과 ‘산업 효율’의 문제로 다뤘습니다. 수명 연장을 둘러싼 찬반 입장을 '대립 구도'로 강조해 전달했고, 시민 안전과 절차의 투명성은 기사 주변부로 밀려났습니다.
📰 부산일보 역시 ‘심의 일정’과 ‘행정 절차’ 중심의 보도에 머물렀습니다. 시민사회가 제기한 안전성 검증 요구나 절차적 문제는 충분히 다뤄지지 않았고, 결국 정부와 산업계 시각을 중계하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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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력공급 위기 강조한 국제신문 (9/10 1면, 3면), 심의 일정 중계 치중한 부산일보(9/23 14면, 9/26 1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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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방송 3사(KBS부산‧부산MBC‧KNN)도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심의 연기 이유인 ‘사고관리계획서 부실’ 문제를 구체적으로 검증하기보다는, “보류됐다”는 결과만 전했습니다. 시민이 알아야 할 안전성 검토 내용이나 심의 과정의 투명성은 제대로 설명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지역언론은 정부 결정을 중계하는 데 머물렀습니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걸린 핵심 쟁점인 ‘사고관리계획서 부실’, ‘안전 확보 대책’, ‘절차적 정당성’은 보도의 주변부로 밀려났습니다.
핵발전 밀집 지역의 언론이라면 정부의 발표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안전과 절차를 감시하고 시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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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 시세 조종 통로가 된 언론
김건희 특검 공소장 통해 드러난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의 민낯
<미디어오늘> 이 김건희 특검 '삼부토건 주가조작' 공소장을 입수해, 언론이 해외사업 진행할 능력 없는 삼부토건의 보도자료를 검증없이 받아 기사로 양산했고, 결국 시세 조정 수단이 되었음을 보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로비 정황도 있습니다. 하루에도 수십건씩 쏟아지는 무책임한 경제, 주식 보도가 시장을 어떻게 왜곡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 소개합니다.
💥 369억 원대 부당이득, 허위 기사로 부풀린 ‘테마주’ 김건희 특검이 공개한 공소장에 따르면, 삼부토건 이기훈 전 부회장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라는 허위·과장 보도자료를 만들어 언론사에 배포하고 이를 통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2023년 5월~6월 사이, “우크라이나 재건 MOU 체결” 등의 기사들이 경제지를 중심으로 쏟아졌고, 주가는 두 달 새 약 5배(1083원→5010원)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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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위 보도자료 제목을 토대로 네이버 뉴스에 검색한 결과. (미디어오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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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증 없는 받아쓰기’, 언론이 조작의 도구로 공소장은 “삼부토건은 해외사업 의사나 능력이 전혀 없었음에도 보도자료를 통해 허위 정보를 확산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언론들은 사실 확인 없이 그대로 기사화했고, 이 보도들이 시장에서 ‘호재성 뉴스’로 인식되며 주가조작의 주요 수단이 됐습니다.
특검은 이기훈 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총 369억 원 상당의 불법 이익을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단순한 취재 부실을 넘어, 언론이 허위정보 유통의 매개체로 기능한 구조적 문제가 드러난 셈입니다.
⚠️ 남은 기사, 지워지지 않은 기록 미디어오늘이 네이버 뉴스에서 확인한 결과, 문제의 기사들은 여전히 삭제되지 않은 채 검색 가능한 상태였습니다. 파이낸셜뉴스, 머니투데이, 아시아경제 등 주요 경제지가 모두 이름을 올렸습니다.
💥 “기자에게 1000만 원 줬다” 폭로도 공소장에 기자들의 금품 수수 정황은 직접 언급되지 않았지만, KBS 다큐 <더 보다> '‘개미홀리기’ 작전세력이 된 기자들 편'에서는 주가조작 세력이 “기자에게 기사 한 건당 1000만 원을 줬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취재 기자는 “특검이 특정한 조작일에 기사를 쓴 기자 명단이 실제 로비 대상과 겹쳤다”며, 홍보회사와 일부 기자, 작전 세력이 조직적으로 움직였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다큐를 보시려면, 클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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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시사 다큐 <더 보다' '개미홀리기-작전세력이 된 기자들' 화면(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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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건은 언론의 기본 검증 기능 부재가 단순한 오보를 넘어 금융시장 교란의 구조적 수단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기업의 ‘홍보자료 받아쓰기’ 관행이 얼마나 위험한지, 그리고 언론 신뢰 회복과 내부 자정 시스템의 절실함을 드러낸 사례로 평가됩니다. (👉 클릭! 미디어오늘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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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시민세상> 20주년을 함께 축하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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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직접 만들고, 시민에게 힘이 되어온 <라디오 시민세상>이 올해 방송 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라디오 시민세상>은 지난 20년 동안 누구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지역 공론장의 역할을 해왔는데요. 시민의 삶과 지역사회의 크고 작은 이야기를 담아내며, 때로는 언론이 외면한 목소리를 전하고, 때로는 더 나은 사회를 향한 희망을 함께 나누어 왔습니다.
이번 20주년을 맞아, 시민이 직접 만드는 방송의 가치와 퍼블릭액세스 정신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를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었습니다.
1️⃣ 20주년 특집 오픈 라디오-시민 속으로 찾아가는 <라디오 시민세상>
- 토크토크 (60분) ― 시민과 함께 걸어온 20년 이야기
- 축하축하 (60분) ― 음악 공연과 시민과 함께하는 축하 마당
2️⃣ 20주년 기념 세미나-디지털 미디어 시대, 퍼블릭액세스 방송의 가치와 전망
- 주제 발제: <라디오시민세상>의 역사와 가치_박지선(미디어 활동가)
- 주제 토론:
-도상형 (부산MBC TV제작부장)
-배효순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센터장)
-정유진 (시민 참여자)
-복성경 (부산민언련 대표)
-김대경 (동아대 교수)
서면 하트광장에서 그리고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준비한 자리에 꼭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시민 여러분의 참여와 응원이 <라디오 시민세상>의 또 다른 20년을 만들어갈 힘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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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시민세상 다시듣기](👉제목을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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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백을 기다립니다
이번 주 '봄봄레터'는 어땠나요?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기다립니다.
더 좋은 내용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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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레터'는 부산민언련의 뉴스레터 콘텐츠입니다.
격주(2, 4주) 금요일에 부산민언련의 활동 소식과 모니터보고서를 정리해 보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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