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원님!
타는 듯한 폭염과 가뭄으로 숨이 턱턱 막히다가도, 기습 폭우가 무섭게 쏟아져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던 8월이었습니다. 유난히 변덕스럽고 궂었던 올여름, 무탈하게 잘 이겨내셨는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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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과 물폭탄이 번갈아 찾아왔던 날씨처럼, 요즘 미디어 세상도 참 요란합니다. 정보는 홍수처럼 쏟아지고 자극적인 이슈들로 펄펄 끓어오르지만, 정작 우리 삶을 나아지게 할 진짜 이야기나 건강하게 소통할 '공론장'은 가뭄처럼 메말라가는 것 같아 답답하셨을 텐데요.
점점 희미해지고 있는 연대의 광장을 어떻게 다시 복원할 수 있을지, 흔들리는 미디어 생태계 속에서 시민들은 어떤 대안을 찾아야 할지 그 길을 함께 묻고 답하기 위해 부산민언련이 아주 특별한 자리를 준비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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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부산민언련 시민미디어특강] 🎙️
정치 콘텐츠와 공론장의 위기: 흩어진 광장을 잇는 시민들의 질문과 대안
[미니강의 1] 정준희 교수 (미디어인문 시민학교 해시칼리지 원장)
"따옴표, 복화술, 뇌피셜 저널리즘과 정치 공론의 현주소"
[미니강의 2] 유승균 PD (독립 대안미디어 XSFM 대표)
"대안 미디어는 어떻게 다시 광장을 잇는가"
[인사이트 토크]
팩트를 대신한 썰, 비판적 시민의 힘으로 흩어진 광장을 잇다
(정준희 x 유승균 x 참가 시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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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감 임박] 회원님, 서둘러 주세요!
벌써부터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 덕분에 현재 사전 신청이 100명을 훌쩍 넘겨 잔여 좌석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회원님들을 위해 귀하게 마련한 자리인 만큼, 아직 신청하지 않으신 회원님들께서는 놓치지 마시고 서둘러 아래 버튼을 눌러 함께해 주세요! 메마른 공론장에 시원한 단비가 되어줄 9월 12일 주말 오후, 현장에서 반갑게 눈 맞추며 뵙기를 기대하겠습니다.
👉 [시민미디어특강 사전 신청하기]
무더위가 언제쯤 물러갈지 막막하지만, 알찬 소식들로 꾹꾹 눌러 담은 8월의 봄봄레터와 함께 잠시나마 시원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금 힘차게 출발합니다! 🌿✨
👀 봄봄레터 29호는요~~
- 활동, 봄 | 좋은 보도 시상식 뒷이야기와 회원 소모임 현장
- 언론, 봄 | 녹조보도 지역언론 어떻게 보도했나/‘논란’으로 본질 흐린 언론보도
- 이슈, 봄 | 표현의 자유 지키는 통신심의, 넓게 말고 '정확하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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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분기 ‘좋은 보도·프로그램’ 상패 전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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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0일, 2026년 2분기 좋은 보도·프로그램 수상작에 상패를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는데요. 2026년 2분기는 6·3 지방선거가 진행된 시기였던 만큼, 유권자의 선택을 돕고 지역 현안을 적극적으로 의제화한 보도들이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부산시 일자리 정책의 실효성을 팩트로 검증한 국제신문 <‘부산 고용시장 질적 추락 및 초단시간 노동 사각지대 실태’ 연속 보도>(이유진 기자)와, 선거 시기 유튜브를 통해 시민 참여형 공론장을 활짝 연 부산MBC <6·3 지방선거 부산MBC 유튜브 특별기획>(윤파란, 조민희, 이혜진)이 선정되었습니다. 훈훈했던 상패 전달식 현장에서 오간 수상자들의 진솔한 소감과 취재 뒷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 "현장에 밀착해 변화 이끌어내는 보도하겠다" - 국제신문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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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기자는 부산시가 '취업자 증가'라는 성과를 강조하는 이면에, 막상 지역 기업인들은 "일할 청년이 없다"고 호소하는 현실에 의문을 품고 취재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지난 10년 치 데이터를 꼼꼼히 분석한 결과, 취업자 수는 늘었지만 실상은 36시간 미만 비정규직 노동자가 급증하고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되었음을 짚어냈습니다.
부산시 정책의 민낯을 검증해 유권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지만, 보도 이후 부산시의 잇따른 항의와 언론중재위 제소 등을 겪으며 마음고생도 컸는데요. 이 기자는 "이번 수상으로 기사에 대한 폄훼로 겪은 고생이 다 씻겨 내려갔다"며, "기사를 꼼꼼히 봐주고 보도 취지를 알아봐 주신 것 같아 기쁘고 향후 취재의 큰 원동력이 되었다"는 뭉클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앞으로도 성실한 현장 취재로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다짐도 잊지 않았습니다.
💡 "유튜브로 가치 있는 뉴스를 재미있게 전하겠다" - 부산MBC AI디지털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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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MBC는 '지방선거인데 정작 지방의 이야기가 없다'는 뼈아픈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라이브 콘텐츠 <범일목요탕>을 기획했습니다. 섭외의 지난함을 뚫고 부산시장 후보 초대석, ‘9대 부산시의회 의정 성적표 심층 검증’, ‘북항 돔구장 여론조사 분석’ 등을 방송하며 유권자 밀착형 정보를 전했는데요.
특히 선거 당일에는 <선택 2026> 개표 방송 라이브를 11시간 넘게 이어가며, 전국방송에서는 알 수 없는 세밀한 구·군 개표 현황을 전하고 실시간 채팅창의 가짜뉴스를 팩트체크하는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해 남다른 팀워크를 자랑한 AI디지털뉴스팀(윤파란, 조민희, 이혜진)은 "생각보다 동접자가 많아 진짜 부산 시민들의 반응을 직접 볼 수 있어 뿌듯했다"며, 앞으로 새롭게 시작할 시장 및 기초단체장의 '댓글 읽기' 콘텐츠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했습니다.
📢 시민의 시선으로, 지역 언론의 성실한 취재를 응원합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권력을 감시하고, 유권자에게 꼭 필요한 가치 있는 공론장을 만들기 위해 땀 흘리는 지역 언론인들이 있습니다. 부산민언련은 앞으로도 시민의 시선으로 좋은 보도를 꾸준히 발굴하고 소개하며, 건강한 지역 언론의 치열한 취재 활동을 든든하게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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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민언련 운영위가 기획하고 진행하는 회원소모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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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운영위 1회원행사', 든든한 연결망으로 채워지는 우리의 시간
올해 부산민언련은 작지만 단단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일방적인 행사가 아닌 회원과 '함께 참여하는' 통로를 만들기 위해, 기획부터 섭외, 진행까지 운영위원이 직접 준비하는 ‘1운영위 1회원행사’를 진행 중인데요.
지난봄 AI 시대를 고민한 독서모임을 시작으로 클래식 산책, 영화 <남태령> 함께 보기 등 규모는 작아도 마음의 거리는 훌쩍 가까워진 만남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찌는 듯한 무더위 속에서도 배움과 나눔의 열기로 가득했던 여름날의 특별한 만남을 전해드립니다.
💡 내 손안의 스마트폰부터 AI까지, 아이와 어떻게 마주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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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경 위원님(부대표)이 기획한 <부모를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이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회원님들을 찾아갔습니다. 1강에서는 스마트폰을 무조건 통제하기보다 아이들의 '감정적 피난처'로 먼저 이해해야 함을 짚었는데요. 이어진 8월 2강에서는 무언가를 스스로 창작하고 추론해 내는 '게임 체인저' AI 시대를 맞아, <우리 아이들을 위한 AI 윤리적 활용 방안>에 대해 조금 더 깊은 고민을 나누었습니다.
이날 강연에서는 AI의 편리함 이면에 숨은 ‘자발적인 AI 의존’의 위험성이 핵심으로 다뤄졌습니다. 묻는 말에 척척 답을 내놓는 AI에 길들여져 스스로 팩트를 확인하고 생각하는 과정을 생략하게 된다는 것인데요. 김 위원은 부모가 먼저 리터러시 능력을 키워, AI를 ‘내 생각을 대신하는 도구’가 아니라 ‘생각을 넓혀주는 도구’로 쓰도록 규칙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장에 함께한 회원님들도 "제타(Zetta) 등 낯선 청소년 앱을 알게 됐다", "학교 수업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며 유익한 후기를 더해주셨습니다.
👉자세한 후기가 궁금하다면 클릭!!
💡 "시가 내게로 온 순간" 낭독으로 채워진 여름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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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마지막 밤, 복성경 대표의 <사부작사부작 독서모임>이 세 번째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독립서점 <여기서책>에서 열린 이번 모임은 김용택 시인의 시집 《시가 내게로 왔다》를 함께 읽고 마음을 나누는 자리였는데요.
이날 참석한 9명의 회원들은 각자 마음에 담아둔 시 한 편씩을 낭독했습니다. 황지우의 <소나무에 대한 예배>, 정호승의 <수선화에게>, 백석의 <모닥불>…. 문학소녀로 살았던 시절의 추억, 평소 시를 즐기지 않았지만 새롭게 발견한 아름다운 시어의 기쁨 등 삶과 시가 교차하는 이야기들로 가득한 시간이었습니다.
👉자세한 후기가 궁금하다면 클릭!!
❤️계속되는 우리의 '사부작사부작' 연결망~
운영위원들의 땀방울과 회원님들의 발걸음으로 채워지고 있는 '1운영위 1회원행사'. 서툴지만 서로의 안부를 묻고 어깨를 내어주는 만남들이 모여, 혐오와 분열이 가득한 시대를 견뎌낼 가장 든든한 울타리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정성껏 자리를 마련해주신 김대경 부대표님, 복성경 대표님, 그리고 함께 마음을 포개어주신 회원님들 모두 고맙습니다.
다가오는 10월에는 한명환 부대표님과 함께하는 '국립공원 금정산 걷기' 행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회원님들과 반갑게 눈 맞출 수 있는 알찬 모임들이 계속 이어질 예정이니, 언제든 편안하게 걸음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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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수 재난 덮친 낙동강, 지역언론은 ‘해법의 공론장’이 되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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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 문제 '사회재난'으로 확장, 다각적 해법 제시로 의제 설정한 지역언론
실효성 있는 해법을 위한 '공론장' 역할은 여전한 과제
2026년 여름, 낙동강은 또다시 짙은 녹색으로 뒤덮였습니다. 이번엔 단순 수질 악화를 넘어 인근 주민의 소변에서 발암 가능 물질(녹조 독소)까지 검출되며 시민의 건강권이 직접적인 위협을 받는 충격적인 상황이 벌어졌는데요. 생존권과 직결된 ‘물 문제’가 수십 년째 고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지역언론은 이 사안을 어떻게 다루고 공론화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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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 언박싱] 3대 핵심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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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의 확장 (환경문제 ➡️ 사회재난·국가안보): 지자체 몫의 환경문제를 넘어 책임 소재를 끌어올렸습니다. 국제신문·부산일보는 '사회재난'이자 중앙정부가 나서야 할 '국가 재난 사업'으로, KNN은 '국가 안보' 차원의 위기로 규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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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극적 대책 비판 및 다층적 해법 제시: 지역신문은 적극적으로 녹조문제를 이슈화했습니다.부산일보는 정부의 수문 '찔끔 개방'이 부른 역효과를 매섭게 꼬집었고, 국제신문은 임시방편을 비판하며 인공습지 대안 제시 및 '국가 차원의 정밀 역학조사'를 강하게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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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전달 속 새로운 대안 점검하기도: KBS부산 등이 현상이나 단신 전달에 머문 반면, 부산MBC는 대안으로 떠오른 '복류수' 취수의 막대한 비용과 실효성을 객관적으로 따져 물어 차별성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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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봄]의 시선
낙동강 녹조의 원인은 그간 보도를 통해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 시민이 지역언론에 묻고 싶은 건 단 하나,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안전한 물을 마실 수 있는가?"입니다.
'복류수', '취수원 다변화', '대통령의 결단' 등 수많은 타개책이 쏟아졌습니다. 이 대안들이 희망 고문이나 탁상공론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언론이 끈질기게 실현 가능성을 따져 묻고 합의점을 찾는 '공론장'이 되어야 합니다.
맑은 물을 마실 권리는 결코 타협할 수 없는 기본권입니다. 매년 여름 관행적인 현상 중계를 넘어, 지역언론이 근본적인 대안을 검증하는 감시자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 부산민언련이 매서운 눈으로 지켜보겠습니다!
👉보고서 전문을 보고싶다면 클릭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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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와 폭력, 언론은 왜 자꾸 '논란'이라고만 부를까
🤔 혐오도, 폭력도, 성접대도 그저 ‘논란’? 언론이 흐려버린 사건의 진짜 이름
명백한 폭력이나 혐오 발언, 심지어 범죄 사실 앞에서도 언론이 습관적으로 ‘논란’이라는 단어를 쓴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민주언론시민연합이 한 달간(7/14~8/12) 17개 주요 언론사 보도를 분석해 보니, 뚜렷한 가해·피해 사실이 확인된 사안조차 ‘논란’으로 뭉뚱그려 본질을 흐린 기사가 무려 178건이나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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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팩트가 확인돼도 끝없는 '논란' 타령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한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마케팅은 경찰의 본사 압수수색 당일에도 언론에선 여전히 '탱크데이 논란'이었습니다. 대한축구협회의 외국인 심판 성접대 사건 역시 감사보고서로 팩트가 확인되고 협회가 공식 사과까지 했지만, 대다수 언론은 '성접대 논란'이라며 마치 찬반 의견이 엇갈리는 사안처럼 포장했습니다.
2. 피해자 앞 2차 가해도 그저 '실언'?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가 참석한 토론회에서 서범수, 진종오 의원이 "돌려차기 한 판 하죠"라며 끔찍한 범죄를 희화화한 충격적인 일도 있었습니다. 여야를 막론하고 질타가 쏟아진 명백한 2차 가해이자 망언임에도, 다수 언론은 이를 '실언 논란', '막말 논란'으로 가볍게 소비하며 사안의 심각성을 턱없이 희석시켰습니다.
3. 단어 뒤에 숨은 공영방송과 보도전문채널의 민낯
가장 뼈아픈 대목은 '논란'이라는 단어를 오남용한 언론사 1~3위가 YTN(30건), KBS(18건), 연합뉴스TV(17건)라는 점입니다. 누구보다 정확한 보도로 공적 책임을 다해야 할 공영방송과 보도전문채널이, 오히려 가해와 피해의 팩트를 짚어내는 데 가장 소극적이었다는 사실은 씁쓸함을 남깁니다.
💡 [언론,봄]의 시선
국어사전은 '논란'을 '여럿이 서로 다른 주장을 내며 다툼'이라고 정의합니다. 명백한 범죄와 혐오, 폭력은 결코 다툼이나 공방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언론이 판단을 피하고자 '논란'이라는 푹신한 완충어 뒤로 숨을 때, 가해자와 피해자의 경계는 흐려지고 범죄의 무게는 한없이 가벼워집니다. 언론은 기계적 중립이라는 피난처에서 나와, 혐오는 '혐오', 폭력은 '폭력', 성접대는 '성접대'라고 단호하고 정확하게 이름 붙여야 합니다. 그 정확한 이름 짓기야말로 시민의 숙의를 돕는 건강한 공론장의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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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심위 통신심의규정 제정안
자의적 심의 막고 '진짜' 불법정보 잡아야
인터넷 게시물을 지우거나 접속을 차단하는 통신심의는 시민의 '표현의 자유'를 직접 제한할 수 있는 만큼, 그 기준이 무엇보다 명확하고 엄격해야 합니다.
최근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방미심위)가 온라인 정보 심의의 잣대가 될 새로운 「정보통신에 관한 심의규정」 제정안을 내놓았습니다. 허위조작정보를 심의 대상에서 빼고 당사자의 이의신청 기간(15일→30일)을 늘린 점 등은 진일보했지만, 상위법과 어긋나는 모호한 기준들로 인해 '자의적 검열'에 대한 우려도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과연 이번 제정안이 표현의 자유를 지키면서 혐오와 왜곡은 제대로 막아낼 수 있을지, 민주언론시민연합의 논평을 토대로 [이슈,봄]에서 짚어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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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허위조작정보' 심의 제외, 표현의 자유를 지키는 긍정적 출발
국가기관이 섣불리 온라인 정보의 진위를 가려 삭제까지 결정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무엇이 '허위'인지 자체가 논쟁적인 사안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번 제정안이 허위조작정보를 행정심의 대상에서 명시적으로 제외하고, 과거 무분별하게 적용되던 '사회 혼란 야기'라는 모호한 기준을 재난·전시 등 구체적 상황으로 좁힌 것은 자의적 심의를 막기 위한 바람직한 조치입니다.
2. 상위법에는 빠진 '사실적시 명예훼손', 규정에는 왜 남아있을까요?
하지만 꼼꼼히 다듬어야 할 빈틈도 많습니다. 상위법인 개정 정보통신망법은 방미심위 심의 대상이 되는 명예훼손을 '거짓의 사실'로 명확히 한정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제정안은 종전처럼 '사실 또는 거짓의 사실'을 모두 심의 대상에 남겨두었습니다. '사실'을 적시한 경우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는 있어도, 행정기구인 방미심위가 직접 삭제나 차단을 요구할 수 없도록 법의 취지에 맞춰 심의 기준을 정비해야 합니다.
3. 혐오·차별과 역사왜곡, 뭉뚱그리지 말고 '명확하고 엄정하게'
혐오차별정보와 역사왜곡에 대한 기준도 구체화해야 합니다. 법에서는 '폭력·차별 선동'이나 '증오 조장' 등을 불법 혐오 정보로 명시했지만, 제정안은 포괄적인 '편견 조장'에 머물러 있습니다. 또한, 5·18민주화운동이나 일본군'위안부' 피해 관련 허위사실 유포처럼 개별법이 엄격히 금지한 심각한 역사왜곡을 단순히 '헌법에 반하는 역사적 사실 왜곡'이라는 두루뭉술한 문구로 넘겨서는 안 됩니다. 심의위원의 자의적 판단을 막고 글로벌 플랫폼에서도 규제의 실효성을 높이려면, 혐오와 왜곡을 정확히 타격하는 구체적인 잣대가 필수적입니다.
📢 [이슈,봄]의 시선
통신심의의 진짜 목적은 온라인 공간을 촘촘하게 통제하는 것이 아닙니다. 법이 금지한 혐오와 폭력, 명백한 불법정보로부터 시민의 권리와 안전을 지켜내는 것입니다.
'넓게'가 아니라 '정확하게' 심의해야 합니다. 심의의 경계는 뚜렷하게 세워 표현의 자유가 위축되는 일을 막고, 혐오·차별과 역사왜곡 앞에서는 주저 없이 엄정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방미심위가 시민사회의 쓴소리를 충실히 반영해, 자의적 통제의 여지는 줄이고 디지털 안전망은 단단하게 조이는 제대로 된 심의규정을 마련하길 촉구합니다.
부산민언련 역시 우리 사회의 건강한 공론장이 지켜질 수 있도록 매서운 눈으로 감시를 이어가겠습니다. 🌱
👉 민주언론시민연합 성명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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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0일, 부산민언련은 전국민언련 네트워크와 함께 방송계의 오랜 '무늬만 프리랜서' 차별 관행에 경종을 울린 대법원 판결을 환영하며 공동논평을 발표했습니다.
방송사들이 꼼수 차별과 무의미한 불복 소송을 당장 멈추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 흘려온 방송 노동자들의 온전한 정규직 전환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했는데요. 이름뿐인 계약서 뒤에 숨어 책임을 회피하는 낡은 관행이 방송 현장에서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부산민언련도 든든한 연대의 목소리를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 공동논평 전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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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연대활동] 난개발에는 '반대'를, 시민사회와는 '함께'를 외친 8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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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령산난개발 반대 1인시위 참여 8월 14일 부산시청 후문 앞에서 황령산지키기범시민운동본부가 진행하는 ‘황령산난개발 반대 1인시위’ 진행하였습니다. 환경훼손과 특혜 개발, 시민의 방송 시청권 침해 우려가 있는 황령산 개발 사업을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 활동가 워크숍 참여 8월 24일 회동수원지 룬빌리지에서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 소속 단체 활동가들이 함께하는 하계 워크숍에 참여했습니다. 활동가들의 네트워크를 다지고, 향후 연대 활동에 힘을 모을 수 있도록 매년 여름 진행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활동가 힐링프로그램과 장애인 인권교육을 들으며 서로 활동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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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찾아가는 미디어리터러시 교육] 안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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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지나쳤던 불편함에
질문을 던질 시간,
미디어리터러시 교육을 원하는 곳이라면
부산민언련이 직접 찾아갑니다! 🏃♀️🏃♂️
우리가 매일 접하는 콘텐츠, 뉴스, 드라마 속에는 무심코 지나친 편견과 혐오가 숨어있을지 모릅니다. 예리한 시선으로 미디어의 이면을 함께 들여다볼 지역 공동체와 시민단체의 많은 관심과 신청 바랍니다.
👉신청방법:
-전화 신청: 부산민언련 사무국 (051-80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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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시민세상 다시듣기](👉제목을 클릭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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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봄레터 29호 어떠셨나요~
숨이 턱턱 막히는 폭염 속에서도 늘 변함없이 응원해 주시고 함께 걸어주신 회원님들이 계셔서 8월도 참 든든했습니다. 저희는 다음 달에도 시민의 눈높이와 지역 사회에 맞닿은 단단한 소식들로 찾아오겠습니다.
9월 12일 시민미디어특강에서 반가운 얼굴로 뵙기를 바라며, 더욱 풍성해진 봄봄레터 30호는 9월 30일에 다시 만나요! 늘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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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백을 기다립니다
이번 주 '봄봄레터'는 어땠나요?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기다립니다.
더 좋은 내용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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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레터'는 부산민언련의 뉴스레터 콘텐츠입니다.
매월 마지막 날에 부산민언련의 활동 소식과 모니터보고서를 정리해 보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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