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민언련이 뉴스레터 콘텐츠를 개편했습니다.🎉🎉🎉
기존 '지역언론 훑어보기'라는 이름으로 발송하던 것에서 '언론 뭐니, 또?'라는 이름으로 바꿔 매주 수요일마다 보내드립니다. 변경된 이름은 '언론 모니터'와 발음이 비슷한 것에서 착안한 것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언론 뭐니, 또?'를 보며 확인하시죱!😂
'언론 뭐니, 또?'에는 세 개의 콘텐츠가 담깁니다.
먼저, '지역언론 훑어보기'는 한 주간 발생한 지역 이슈나 전국 이슈를 부산지역언론은 어떻게 보도했는지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언론장악 늬우스'는 현 정부의 언론장악 시도를 알리며 전반적인 미디어 이슈를 다룹니다.
'이 주의 주목보도'는 한 주간 부산지역언론의 기사 가운데 주목할만한 보도를 꼽아 알려드립니다.
'언론장악 늬우스'는 작년에 회원들께 이미 인사드린 적 있던 콘텐츠인데요. 반응도 좋았고 다시하길 바라는 요청이 많아 시도하게 됐습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지역언론 훑어보기'와 '이 주의 주목보도'는 이전부터 계속 해오던 콘텐츠입니다. 특히 이 두 콘텐츠는 뉴스레터보다 더 자세한 내용을 담아 부산민언련 홈페이지에 올릴 예정이니깐요. 이 또한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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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간과하고 넘어간 '부산시 조직개편'
지난 15일, 부산시가 경제부시장을 미래혁신부시장으로 변경하는 조직개편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 일반행정과 민생 경제는 행정부시장이, 시정 혁신과 도시계획은 미래혁신부시장이 맡기로 한 것인데요. 부산시정의 중요한 변화이지만, 부산지역언론의 보도는 부산시 자료를 '받아쓰기'하거나, 짧게 전하는 데 그쳤습니다. 사안의 중요성에 비하면 소홀하게 다뤘습니다.
부산시 조직개편 어떻게?
부산시는 기존 행정부시장-경제부시장 체제를 행정부시장-미래혁신부시장 체제로 변경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유는 최근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허브 도시 업무의 연관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함입니다. 행정-경제부시장 체제는 부산의 경제 활력을 살리기 위해 2010년에 도입됐습니다. 만약 조직개편안이 그대로 시의회 심의를 거쳐 통과된다면, 14년 만에 경제부시장은 없어집니다.
일각에서는 행정부시장이 경제 업무를 도맡게 되는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표하는데요. 행정부시장이 기존 일반행정뿐만 아니라 경제 업무까지 맡으면 기능이 과다해진다는 것입니다.
언론 보도는?
방송의 보도량은 적었습니다. KBS부산ㆍ부산MBCㆍKNN은 부산시 조직개편 소식을 단신으로 한 건 보도하는 데 그쳤습니다. 보도 내용은 14년 만에 경제부시장이 없어지고, 미래혁신부시장이라는 새로운 체제가 들어서는 것에 초점을 맞춰서 부산시 보도자료를 그대로 인용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신문은 관련 소식을 1면에 배치해 관심을 뒀지만, 부산시가 발표한 자료를 전달할 뿐이었는데요. 경제부시장에서 미래혁신부시장 체제로 변경되는 것과 부시장 체제 변화로 인한 기존 하위 조직들의 재배치 계획을 알렸습니다.
한편, 부산일보는 유일하게 관련 보도를 두 건 내보내 차이를 보였습니다. 1면에서 이어지는 기사를 통해 조직개편에 대한 우려점을 짚긴 했으나, 전반적인 내용은 부산시의 입장에서 조직개편을 설명하는 것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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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3일~19일 간 부산지역언론의 부산시 조직개편 관련 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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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조직개편, 지역언론이 다뤄야 할 중요한 사안!
부산시 조직개편은 정부 내각 개편과 비견될만큼 지역의 중요한 현안인데요. 언론의 평가가 필요하지만, 단순히 부산시 보도자료를 전하는 수준에 그친 보도가 많아서 아쉬웠습니다. 아직 부산시의회의 심의가 남아 있기에 언론이 나서서 우려되는 점을 짚어주길 바랍니다.🙏🙏🙏
더 구체적인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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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노조, 경영 정상화 위해 투쟁 나서다
지난 14일, 전국언론노동조합 국제신문지부는 국제신문 대주주 재단법인 능인불교선양원(능인선원)에 국제신문 매각을 요구하는 전 조합원 상경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능인선원 측은 노조의 '경영 정상화'와 임금 지급 등 자금 지원 요구를 수용하기로 했는데요. 약속 이행 회피를 방지하기 위해 '재단 명의의 서면 합의 직인'에도 합의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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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무슨 일 있었나?
국제신문은 수년간 경영난을 겪어왔습니다. 만성 적자 구조 속에 부채가 계속 늘어왔는데요. 급기야는 임금체불, 퇴직금 미지급 사태까지 발생했습니다.
국제신문 구성원들은 이런 사태에 대주주의 책임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능인선원 측이 윤전사업을 독단으로 결정하는 등 경영 오판을 해 지금의 문제를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임금 체불액 일부를 '대여금' 명목으로 지급해 퇴직금 미지급 책임에서는 회피하는 등의 모습도 보여왔다고 지적합니다.
이에 국제신문 구성원들은 대주주의 매각을 요구해왔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일단 능인선원 측이 경영 정상화를 약속하면서 사태가 파국으로 치닫는 것은 면한 것 같은데요. 그러나 아직 약속한 것일뿐 실제 이행까지 이어지진 않았기에 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국제신문지부는 경영 정상화 약속 이행을 요구하며 능인선원에 즉각 매각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부산민언련을 비롯한 지역사회도 국제신문이 지역 대표 일간지로서 정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지켜보고 연대할 것입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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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부산 KCC가 2023-2024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연고지 이전 후 첫 우승이라 더 값졌습니다. 부산일보는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박형준 부산시장이 경기장에서 '댄스 세리모니'를 한 것을 보도했는데요. 온라인 기사에는 박 시장의 춤을 영상으로 따로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이 '농구 마니아'로 유명하다는 것이나 '승리 요정'이라는 별칭을 얻게 된 일화까지 알렸습니다.
박 시장 홍보성 기사는 이뿐만 아니었습니다. 5월 17일 2면에 실린 부산일보 기사에서 박 시장이 우승 기념으로 KCC 홈구장 시설 개선을 직접 챙겼다고 언급한 데 이어 인터넷에서 박 시장의 춤이 화제가 됐다고 알리기까지 했습니다.
우리가 궁금한 것은 KCC 우승 소식이지 박형준 시장이 아닐텐데요. 시장의 댄스 세리모니에 주목하고 시장이 농구 마니아로 유명하다는 사실 등을 일일이 나열하는 것은 홍보성 기사로 비쳐 부적절했습니다.
[관련 보도 목록]
KBS부산, 자갈치시장 상인회 문제 보도
KBS부산은 자갈치시장의 한 상인회가 시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상인들로부터 돈을 거둬놓고 사업이 무산됐는데도 반환하지 않은 사실을 보도했는데요. 알고보니 해당 상인회는 주식회사 등기로 낸 법인회사인 점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상인들에게 주식회사가 아니라 친목 단체로 알리며 가입을 독려한 것입니다.
더 큰 문제는 부산시가 이런 사실을 알고도 해당 상인회와 현대화 사업 관련 입점 조사를 벌였다는 것인데요. 또한 문제의 상인회와 함께 진행한 실태조사로 올해 신설될 자갈치아지매시장 최종 입점자가 결정됐는데, 선정자 가운데 노점상도 아닌데 입점 자격을 받은 사람이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관련 보도 목록]
'무용지물' 해수담수화 시설, '관광시설'로 쓰겠다는 정부
사업비 2천억 원을 들여 마련한 기장군 해수담수화 시설은 원전 인근에 있어 식수는커녕 비싼 가격 탓에 공업용수도 공급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이런 시설을 활용하는 방안을 정부가 최근 내놓았습니다.
부산MBC는 해당 환경부 보고서를 입수해 점검해봤는데요. 부산MBC에 따르면 환경부 보고서는 원전과 인근 반도체 산업단지에 물 공급을 검토해보겠다는 이미 기존의 내용들을 짜깁기하고, '인생 사진'과 체험 활동 장소 등 관광단지로 활용하겠다는 실효성 떨어지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이밖에도 부산시가 '물산업 클러스터 사업'과 연계해 시설을 활용하려는 방안을 계획 중이지만, 구체적인 내용이 없는 점이 지적되기도 했습니다.
[관련 보도]
<2천 억짜리 관광시설? 설익은 대안에 자칫 예산 낭비>(부산MBC, 5/16)
법학 전공한 사람에게 반려동물보건 강의를?
KNN은 부산의 한 전문대학이 학기가 시작되고 갑자기 전공과 무관한 수업에 교수들을 배치한 사실을 고발했습니다. 법학박사에게 반려동물보건과 강의를, 언론학박사에게 부동산과 강의를 맡긴 것인데, 교수와 학생의 항의가 잇따랐지만 대학은 학생 수 급감으로 인한 부득이한 조치라는 해명만 내놓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관련 보도 목록]
<법학박사가 반려동물 강의? 교수 돌려 막기 논란>(KNN, 5/13)
<교수 돌려 막기 "생존 전략" vs "대학 횡포">(KNN, 5/14)
<도서관, 식당, 매점없는 대학...학생 불편>(KNN, 5/16)
구체적인 내용이 궁금하다면?
<KCC 우승 기사에서 박형준 홍보 나선 부산일보[5월 3주 주목보도]>(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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