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원님!
7월의 마지막 날에 인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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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입니다. 덥고 습한 날씨에 지치지만, 부산민언련 사무국은 다가오는 9월에 열릴 <시민미디어특강> 준비로 분주하면서도 설레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유튜브 알고리즘이 추천해 주는 자극적인 정치 '썰'이나 극단적인 편 가르기에 피로감을 느끼는 요즘인데요. 자극적인 유튜브 문법이 시민들의 연대를 흩어놓은 현 상황을 진단하고, 건강한 공론장을 회복하기 위해 아주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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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부산민언련 시민미디어특강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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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정치 콘텐츠와 공론장의 위기, 흩어진 광장을 잇는 시민들의 질문과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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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26년 9월 12일 토요일, 14:00~17:00 (총 18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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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부산 시청자미디어센터 대강당(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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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프로그램 및 강연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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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일정과 신청 방법은 곧 자세히 안내해 드릴 예정이니, 9월 특강에 회원님들의 많은 기대와 참여 부탁드립니다!
저희가 정성껏 준비한 이번 달 소식들도 회원님들의 일상에 시원하고 반가운 바람 한 점이 되기를 바라며, 그럼 7월 봄봄레터 힘차게 출발합니다아~~! 🌿✨
👀 봄봄레터 28호는요~~
- 활동, 봄 | 지역 공론장 살릴 '좋은 저널리즘', 공익 지수로 키웁니다!
- 언론, 봄 | 2026년 2분기 좋은보도 & 보완수사권, 어떻게 보도했나?
- 이슈, 봄 | 청소년 SNS 제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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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공론장 살릴 ‘좋은 저널리즘’, 공익 지수로 키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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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0일(금), 지역 민주주의와 미디어 공공성 강화를 위한 뜻깊은 자리가 열렸는데요. 부산민언련이 전국민언련 네트워크와 함께 <지역 민주주의를 위한 미디어 공공성 거버넌스 구축>을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했는데요. 언론개혁정책집단 ‘세움’, 그리고 언론인들이 머리를 맞대고 열띤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20년간의 지역언론 지원 정책을 평가하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하는 건강한 지역언론을 제대로 살려낼 구체적인 대안을 함께 모색했습니다.
💡 '언론사' 지원에서 '저널리즘' 지원으로!
이번 토론회가 무엇보다 특별했던 이유는, 기존 지역 미디어 정책의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모색했다는 점입니다. 그동안의 정책이 단순히 '지역 언론사'를 지원하는데 머물렀다면, 이제는 '지역 민주주와 건강한 공론장을 지키는 좋은 저널리즘' 자체를 육성하고 지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묵직한 화두를 던졌습니다. 특히 지역민언련 활동가들, 미디어 정책 연구자, 그리고 현장에서 뛰는 언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치열하게 토론하고, 이 전환을 이뤄내기 위해 앞으로 굳건히 연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자리였습니다.
💡 왜 '정부광고 집행 기준'부터 바꾸는게 중요하나요?
이러한 정책 전환을 이루려면 결국 '공적 자금이 흐르는 물줄기'부터 바로잡아야 하는데요. 현재 지자체가 언론사에 집행하는 막대한 홍보비(정부광고)는 지역언론을 지원하는 큰 공적 지원금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뚜렷한 객관적 기준 없이 단체장의 자의적 판단으로 배분되다 보니, 건강한 취재를 지원하기보다 '관언유착'을 심화시키거나 권력을 비판하는 언론을 길들이는 수단으로 악용되기도 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토론회에서는 지원 정책 개혁의 첫 단추로, 정부광고 집행 기준에 '공익성 평가'와 '최소 문턱'을 도입해 권력의 입김을 차단하고 공익 저널리즘을 구현하는 언론과 언론인이 자생할 수 있는 튼튼한 토양을 만들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 경영 평가에서 '저널리즘의 공익성'으로 패러다임 전환
1부 발제를 맡은 탁종열 노동인권저널리즘센터 소장(세움 사무처장)은 ‘공익저널리즘 지수(PIJI)’ 도입을 제안했습니다. 단순 경영 건전성이 아닌, 권력감시와 심층·연속 보도나 소외지역 보도 등 '기사의 공익성'을 평가해 정부광고 배정에 반영하자는 것입니다. 또한 지역에서 발생한 정부광고 수수료를 지역으로 환원하는 '지산지소' 원칙의 '지역언론발전기금(공익저널리즘 기금)' 조성도 강조했습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도 현장의 지혜가 담긴 제안들이 이어졌습니다.
- 지자체 홍보비는 '진입 최소 문터' 기준으로, 공적 지원금은 '공익 지표' 기준으로 그 성격을 분리하자!
- 수도권과 차별받지 않고 좋은 기사를 누릴 주민의 권리를 중심에 두자!
- 비판 보도로 권력에 피소를 당한 언론이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세밀하게 설계하고, 국민참여단 등 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평가제를 도입하자!
- 비판 언론을 길들이기 위해 언론중재위 제소를 악용하는 지자체의 낡은 관행에 제동을 걸자!
- 언론사 조직뿐 아니라, 권력을 감시하는 개별 취재팀과 저널리스트에게 지원이 직접 닿도록 하자!
- 지역공론장 활성화를 위해 '지역민주주의 기자제도' 도입하자!
💡 하나 된 목소리, 실천을 위한 굳건한 연대 약속!
참석자들은 이번 논의가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실천 과제를 약속했는데요. 당면한 정부광고 집행 기준 개선('지역 배정', '공익성 가산점' 반영 등)을 촉구하는 ‘단기 현안 대응’과, 별도의 기금 조성 및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중장기 과제’를 동시에 추진하는 ‘투 트랙(Two-Track) 전략’으로 지역 언론의 새 판을 짜나가기로 했습니다.
나아가 지역공론장 정상화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민언련, 학계, 언론인 등이 ‘(가칭)지역미디어공공성위원회’와 같은 연대체를 꾸려 힘 있게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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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 개혁' 외길을 걸어온 활동가들의 가슴 뭉클한 연대
토론회 이후 이어진 전국민언련 네트워크 자리에서는 척박한 지역 환경 속에서 언론 감시의 최전선을 지켜온 전국 각지의 활동가들이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20년, 3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포기하지 않고 미디어 개혁의 자리를 지켜온 선후배 활동가들이 고충을 나누며 다진 연대의 온기는,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길에 든든한 동력이 되어주었습니다.
멀리 부산까지 달려와 마음을 모아주신 전국 각지의 미디어 활동가들과 언론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부산민언련은 학계, 언론인들과 단단하게 손잡고 이번 토론회에서 합의된 과제들을 굳건히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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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민언련이 선정한 '2026년 2분기 좋은 보도·프로그램'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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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분기는 무엇보다 '6·3 지방선거'라는 굵직한 지역 현안이 있었던 시기였습니다. 아쉽게도 대부분의 지역언론은 후보자의 자질과 정책을 깊이 있게 파헤치기보다는, 중앙정치의 대결 구도에 휩쓸리거나 네거티브 공방을 단순 중계하는 데 머무르고 말았는데요. 하지만 이런 아쉬움 속에서도, 유권자의 눈과 귀가 되어 풀뿌리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켜낸 의미 있는 보도와 프로그램들이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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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심사 끝에 최종 선정된 2편의 수상작을 회원님들께 소개합니다!
🏆 2026년 2분기 좋은 보도·프로그램 최종 선정작
국제신문 <‘부산 고용시장 질적 추락 및 초단시간 노동 사각지대 실태’ 연속 보도>
이유진, 이석주, 권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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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를 앞두고 부산시가 '일자리 증가'를 치적으로 홍보할 때, 국제신문은 지난 10년간의 통계를 심층 분석했습니다. 그 이면에 가려진 기형적인 '쪼개기 고용'과 보호받지 못하는 초단시간 노동자들의 현실을 선명하게 짚어냈습니다. 단순한 성과 중심의 일자리 늘리기가 아닌, '사람 중심'의 노동 정책이 필요하다는 묵직한 화두를 던진 훌륭한 팩트체크 보도였습니다.
부산MBC <6·3 지방선거 유튜브 특별기획>
AI디지털뉴스팀(윤파란, 조민희,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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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의 편성과 공간적 제약을 깨고, 디지털 플랫폼을 '시민 참여형 공론장'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후보자 초청 라이브, 시의원 의정활동 심층 검증한 <범일목요탕>, 11시간 넘게 이어진 개표 생중계 <선택 2026> 등을 통해 유권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팩트체크하며, 디지털 공간에서도 공영방송의 저널리즘이 어떻게 빛날 수 있는지 증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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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아쉽게 최종 선정되지는 못했지만, 훌륭한 시선으로 지역을 톺아본 의미 있는 후보작들이 있었습니다. 지역 권력 감시와 시민의 합리적 선택을 위해 발로 뛴 모든 지역언론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역언론의 충실한 취재가 바로 건강한 공론장과 풀뿌리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힘입니다. 회원님들의 따뜻한 관심과 날카로운 시선이 그 든든한 밑거름이 됩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2026년 2분기 좋은 보도 선정 보고서 전문을 꼭 확인해 주시고, 지역 언론의 의미 있는 발걸음을 함께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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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윤기 사건’과 보완수사권 논쟁, 언론은 시민의 숙의를 도왔을까요?
7월, '장윤기 사건'에서 경찰이 송치한 사건을 검찰이 보완수사하며 핵심 증거 인멸 정황을 확인하자, 정치권과 언론을 중심으로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존치 논쟁이 다시 뜨겁게 불타올랐습니다.
검찰 보완수사권은 단순한 권한 배분을 넘어, 피해자 권리와 형사사법 절차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제도입니다. 그렇기에 언론은 단순한 정치적 찬반을 넘어 시민들이 제도의 취지와 장단점을 이해하고 숙의할 수 있도록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과연 언론은 그 역할을 다했을까요? (사)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이 7월 1일부터 15일까지 17개 주요 언론사의 보도 2,436건을 전수 분석한 결과를 공개합니다.
1. 심층 분석 없는 '정치 공방 중계'가 78.6%
보완수사권의 필요성, 검찰개혁과의 관계, 해외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다룬 심층 보도는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전체 보도의 78.6%(1,914건)가 여야 정치인의 발언이나 정치적 공방을 단순 전달하는 데 그쳤으며, 언론사가 직접적인 입장을 드러낸 보도는 단 4.8%(117건)에 불과했습니다.
2. 숙의보다 '존치론'에 기울어진 보도 지형
언론이 직접 입장을 밝힌 117건의 보도조차 균형을 잃었습니다. 제도의 장단점을 따지기보다 특정 논리를 강화하는 데 치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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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완수사권 존치 강조: 106건(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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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한 숙의 필요성 강조: 8건(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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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완수사권 폐지 강조: 3건(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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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완수사권에 대한 언론사 입장 분류(7/1~7/15) (출처: 민언련 기획 모니터, 7/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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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언론사별 보도 태도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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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중앙일보 (존치론 강화): 검찰이 보완수사로 범죄 혐의를 추가 밝혀낸 사례를 적극 부각(조선 25건, 중앙 19건)했습니다. 또한 표본 수가 518명에 불과한 개혁신당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하면서, 표본 규모는 밝히지 않은 채 "국민 10명 중 6명이 보완수사 존치를 원한다"는 결과를 비중 있게 전하며 존치론의 근거로 활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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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JTBC·한겨레·경향신문 (숙의론 제시): 검찰개혁의 취지를 인정하면서도, 장윤기 사건에서 드러난 경찰 부실수사와 유착 우려를 지적했습니다. "단 한 명의 억울함도 없도록 정교한 보완책과 치열한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는 현실적 대안과 숙의를 촉구했습니다.
4. 지역신문은 어떻게 보도했을까요?
안타깝게도 지역언론 역시 중앙 정치권의 공방을 그대로 중계하는 이른바 '따옴표 저널리즘'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 여야의 공방을 비슷하게 전달하면서도, 사회면과 사설을 통해 경찰 부실 수사 통계, 사회적 약자 피해를 우려하는 법조계의 입장 등을 직접 인용하며 '보완수사권 폐지에 따른 부작용' 우려를 강조하는 모양새였습니다.
- 특히 형사소송법 개정안의 구체적인 내용이나 검찰의 권한 남용으로 인한 피해 사례, '보완수사요구권'과 같은 보완책에 대한 보도는 부족했는데요.
- 결과적으로 검찰개혁에 대한 생산적인 공론장 역할은 다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는 보도였습니다.
💡 [언론,봄]의 시선
검찰의 권한 남용을 막는 '검찰개혁'과 경찰의 부실수사를 견제하고 '피해자를 보호'하는 일은 어느 하나 포기할 수 없는 시민의 권리입니다. 하지만 이번 보완수사권 논쟁에서 대다수 언론은 정파적 대결 구도를 중계하거나 한쪽의 주장을 부각하는 데 치우쳐, 정작 시민들이 합리적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숙의의 장을 제공하지 못했습니다.
언론이 정치적 셈법에서 벗어나 시민의 권리와 사법 정의를 중심에 두고 보도할 수 있도록, 부산민언련도 계속해서 감시의 목소리를 내겠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보고서 전문을 보고싶다면 클릭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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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SNS 과몰입 규제 첫걸음...부작용 막을 '세심한 보완' 이어져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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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3시간. 우리 청소년들이 하루 동안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미디어(SNS)에서 보내는 시간입니다. 과도한 비교로 인한 자존감 하락, 딥페이크 등 사이버 범죄 노출까지… 청소년의 SNS 과몰입이 심각한 사회 문제라는 점에는 모두가 깊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이에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지난 7월 16일, 만 14세 미만 청소년의 SNS 가입을 제한하고, 10대 청소년에게는 알고리즘 추천이나 무한 스크롤 등 ‘중독성 기능’을 제한하겠다는 강력한 규제안을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무분별한 상술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제동이 걸렸다는 점에서, 이번 규제는 의미있는 첫걸음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취지의 제도라도 현장에 완벽히 안착하기 위해서는 꼼꼼하게 살피고 다듬어가야 할 과제들이 남아있습니다. 이번 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 우리가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이슈,봄]에서 짚어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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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국회, 15살 미만 아동 소셜미디어 이용 금지 법안 투표(출처: 한겨레21, 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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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로벌 대세로 떠오른 '플랫폼 규제', 꼭 필요합니다
청소년이 SNS에 빠져드는 가장 큰 원인은 이용자의 체류 시간을 늘려 수익을 창출하는 빅테크 기업들의 ‘중독성 설계’에 있습니다. 미국, 호주, 유럽연합 등 세계 각국에서도 이미 연령 제한과 중독성 피드 제공 금지 등 플랫폼의 책임을 묻는 법안을 속속 도입하고 있습니다. 자동 재생과 알고리즘 추천 등 통제하기 어려운 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이번 방미통위의 규제안은 세계적 흐름에 발맞춘 매우 시의적절한 조치입니다.
2. 꼼꼼한 모니터링으로 '풍선효과'와 부작용을 막아야 합니다
다만, 제도를 도입하는 것만큼이나 시행 이후의 부작용을 점검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가짜 계정을 만들거나 VPN(가상사설망)으로 우회 접속하는 현상, 혹은 규제 사각지대에 있는 다른 위험한 플랫폼으로 아이들이 이동하는 ‘풍선효과’가 발생하지 않는지 면밀한 모니터링이 뒤따라야 합니다. 기술적 한계를 이유로 제도가 유명무실해지지 않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촘촘한 보완책 마련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3. 당사자인 '청소년'의 목소리를 담아 제도를 진화시켜야 합니다
정책의 성공 여부는 실사용자인 청소년들의 공감대에 달려있습니다. 청소년을 단순히 보호해야 할 대상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제도를 다듬어가는 과정에서 당사자들의 실질적인 경험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야 합니다. 또한, 규제와 더불어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무엇이 진짜인지, 어떤 콘텐츠가 유해한지 아이들 스스로 판단하고 조절할 수 있는 힘, 즉 ‘미디어 리터러시(매체 이해 능력) 교육’이 공교육 현장에서 대폭 확대되어야 규제의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 [이슈,봄]의 시선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SNS 중독을 유발하는 플랫폼 환경을 개선하는 일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우리 사회의 시급한 과제이며, 정부의 이번 규제 추진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입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이 첫걸음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길을 닦는 일입니다. 플랫폼의 꼼수나 부작용을 막기 위한 사회적 감시가 이어지고, 청소년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며, 든든한 미디어 교육이 뒷받침될 때 비로소 우리 아이들을 위한 진정한 '디지털 안전망'이 완성될 것입니다.
부산민언련 역시 이번 규제가 아이들을 살리는 실효성 있는 제도로 단단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보며 정책적 제언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
👉 관련 기사 보기
👉 (사)민주언론시민연합 논평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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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회원 소모임] 통제보다 '이해'가 먼저! 부모를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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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0일(월), 부산민언련 김대경 부대표(동아대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주관으로 열린 ‘부모를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스마트폰이 치열한 경쟁 속에 놓인 아이들에게 신체의 일부(오장칠부)이자 정서적 위안을 얻는 '감정적 피난처'가 되었다고 짚어주셨는데요. 부모 개인의 억압이나 우회 경로만 양산하는 단편적인 제한보다는, 플랫폼 기업의 책임 강화와 시스템 변화 등 사회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8월 10일(월) 저녁 7시에는 <우리 아이들을 위한 AI 윤리적 활용 방안>을 주제로 두 번째 온라인 모임이 이어집니다. 성큼 다가온 AI 시대를 맞아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안내하고 교육해야 할지 막막하셨다면, 이번 모임에서 함께 그 해답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 [두 번째 교육 신청하기] https://forms.gle/wRXC4uBphBVjZ5pv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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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연대활동] 차별 없는 세상을 향해, 우리의 목소리를 더 넓고 선명하게
차별금지법제정 부산연대, '끌리는 보도자료, 꽂히는 논평' 특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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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차별금지법제정연대(부산차제연)와의 연대활동이 한층 더 단단해지고 있습니다. '당사자 관점의 뉴스 비평' 교육과 '지역언론 차별금지법 보도 모니터 보고서' 발표에 이어, 7월 3일 부산민언련 복성경 대표와 함께 실전 보도자료 및 논평 쓰기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특강에서는 언론과 시민의 눈길을 사로잡는 글쓰기 핵심 원칙을 나누었는데요. 주관적 표현은 덜어내고 통계·사진 등 구체적인 팩트로 채우기, 전하는 메시지를 단문으로 간결하게 쓰기, 읽는 대상의 눈높이에 맞춘 쉬운 글로 다듬는 방법 등을 실습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굳건히 연대하며 뜻깊은 변화의 소식을 꾸준히 전하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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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찾아가는 미디어리터러시 교육] 안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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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지나쳤던 불편함에
질문을 던질 시간,
미디어리터러시 교육을 원하는 곳이라면
부산민언련이 직접 찾아갑니다! 🏃♀️🏃♂️
우리가 매일 접하는 콘텐츠, 뉴스, 드라마 속에는 무심코 지나친 편견과 혐오가 숨어있을지 모릅니다. 예리한 시선으로 미디어의 이면을 함께 들여다볼 지역 공동체와 시민단체의 많은 관심과 신청 바랍니다.
👉신청방법:
-전화 신청: 부산민언련 사무국 (051-80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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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시민세상 다시듣기](👉제목을 클릭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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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봄레터 28호 어떠셨나요~
푹푹 찌는 무더위에 건강 각별히 유의하시고, 저희는 다음 달에도 변함없이 지역 사회와 맞닿은 알차고 단단한 소식들로 찾아오겠습니다. 언제나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봄봄레터 29호는 8월 31일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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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백을 기다립니다
이번 주 '봄봄레터'는 어땠나요?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기다립니다.
더 좋은 내용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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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레터'는 부산민언련의 뉴스레터 콘텐츠입니다.
매월 마지막 날에 부산민언련의 활동 소식과 모니터보고서를 정리해 보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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